요한계시록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

은혜바다로 2020. 9. 4. 09:41

요한계시록 3:14-22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고,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속히 우리의 생각을 접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늘 성경에, 그렇게 해야 할 교회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먼저 주님은 자신을,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 라고 증거 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네 행위를 아노니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고,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것인지, 안 믿는 것인지 도무지 불분명해서, 토하여 버리겠다고도 하셨습니다.

 

3: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아멘이신 분이시요, 신실하시고 참되신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이신 분이 말씀하신다. 3:15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3:16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또한 그들은 육적인 부요에 만족하면서, 영적으로 얼마나 가난하고, 가련하고, 벌거벗고, 눈멀고, 비참한 처지가 되었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내게 와서 은혜받고, 이제라도 비참한 인생을 고치라고 하셨습니다.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라 하셨습니다. 안약을 사서 눈에 바르고 밝히 보라고 하셨습니다.

 

3:17 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3:18 그러므로 나는 네게 권한다. 네가 부유하게 되려거든 불에 정련한 금을 내게서 사고, 네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서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 옷을 사서 입고, 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

 

주님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십니다. 이제라도 그들이 마음을 열고 주님을 모셔들이면, 그들안에 들어가셔서, 생명의 양식을 먹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기는 자들에게는, 주님이 이기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처럼, 주님 보좌에 함께 앉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3:19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3:20 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3:21 이기는 사람은, 내가 이긴 뒤에 내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보좌에 앉은 것과 같이, 나와 함께 내 보좌에 앉게 하여 주겠다.

3:22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한국교회가 그동안 부요해졌고, 부요와 크기를 자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상황을 지나며, 벌거벗은 수치를 다 드러냈습니다. 사회는 그 수치를 보며 실망하고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교회들이 자신의 수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신학과 이념이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말씀으로 눈을 떠서 밝히 보아야 하겠습니다. 주장이 아니라 사랑과 배려의 행실로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야 하겠습니다. 육적인 부요에 만족하지 말고, 영적으로 부요하고, 정직한 사람들로 다시 태어나야 하겠습니다. 잘못된 언행을 버리고, 주님 이끄시는대로, 아멘하며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그런 교회와 성도들을 새롭게 인도하시고, 보좌에도 함께 앉게 하실 것입니다.

 

말씀기도: 영적각성으로 눈을 뜨고, 벌거벗은 교회의 수치를 가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