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계시로 알려 주신 일들

은혜바다로 2021. 1. 24. 21:50

출애굽기 3:13-22

 

하나님이 계시로 자신을 나타내 주시면, 우리에게는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됩니다.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되고, 할 수 없었던 일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계시는 우리에게 소망이고 기도제목입니다.

 

오늘 성경에,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습니다. 먼저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누가 나를 보냈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겠느냐고 여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고 하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나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대대로 하나님의 칭호라 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칭호가 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3: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곧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라고 하는 분이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고 하여라." 3:15 하나님이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또 하나님은 모세가 장로들에게 가서,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하나님이 보았고, 하나님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고 하셨다고 전하도록 했습니다. 고통속에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3:16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일러라. '주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하고 말하면서 이렇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의 처지를 생각한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는 일을 똑똑히 보았으니, 3:17 이집트에서 고난받는 너희를 내가 이끌어 내어,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 하여라.

 

모세가 애굽 바로왕에게 가서는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도 알려주셨습니다.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 임하셨기에 제사를 드리려 하니, 광야로 사흘쯤 다녀오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왕이 처음에는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손으로 친 후에야 보낼 것도 알려 주셨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올텐데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해서 나오게 될 것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3:18 그러면 그들이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또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의 임금에게 가서 '히브리 사람의 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이제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을 걸어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니,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여라. 3:19 그러나 내가 이집트의 왕을 강한 손으로 치지 않는 동안에는, 그가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3:20 그러므로 나는 손수 온갖 이적으로 이집트를 치겠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그가 너희를 내보낼 것이다. 3:21 나는 이집트 사람이 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여, 너희가 떠날 때에 빈 손으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 3:22 여인들은 각각, 이웃에 살거나 자기 집에 함께 사는 이집트 여인들에게서 은붙이와 금붙이와 의복을 달라고 하여, 그것으로 너희 아들딸들을 치장하여라. 너희는 이렇게 이집트 사람의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떠나갈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시기 전에, 모세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의미와 본분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로 나타내 주시고 말씀하시니, 하나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려고 하시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해 주실 때마다,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임재로 계시하시든지, 성령으로 계시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계시하시기도 하고, 각양 일들을 행하심으로 계시하시기도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계시를 더욱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이름과 행하실 일을 알려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행하실 일을 알게 하시고, 동역자로 사용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을 계시로 나타내 주시고, 이 때에 행하실 일을 알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