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가축의 죽음, 악성 종기, 우박 표적

은혜바다로 2021. 2. 3. 11:19

출애굽기 9:1-35

 

잠언 16:4 말씀에,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선하고 순종하는 이는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악인은 악에 악을 더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게 됩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에, 애굽 땅에 계속되는 재앙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했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그러나 바로 왕은 거절했습니다. 다섯 번째 표적으로, 애굽의 가축들이 돌림병으로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로 왕은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9:4 그러나 주는 이스라엘 사람의 집짐승과 이집트 사람의 집짐승을 구별할 것이니, 이스라엘 자손의 것은 하나도 죽지 않게 할 것이다' 하여라." 9:5 주님께서 때를 정하시고서 "나 주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9:6 이튿날 주님께서 이 일을 하시니, 이집트 사람의 집짐승은 모두 죽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집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9:7 바로는 사람을 보내서, 이스라엘 사람의 집짐승이 한 마리도 죽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그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

 

다시 여섯 번째 재앙이 임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바로의 눈앞에서 날리니, 티끌이 되었습니다.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겼습니다.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바로왕은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9:8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화덕에 있는 그을음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쥐어라. 그리고 모세가 그것을 바로 앞에서 공중에 뿌려라. 9:9 그것이 이집트 온 땅 위에서 먼지가 되어, 사람과 집짐승에게 악성 종기를 일으킬 것이다." 9:10 그래서 그들은 화덕의 그을음을 모아 가지고 가서, 바로 앞에 섰다. 모세가 그것을 공중에 뿌리니, 그것이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를 일으켰다. 9:11 마술사들도 종기 때문에 모세 앞에 나서지 못하였다. 모든 이집트 사람과 마술사들에게 종기가 생긴 것이다. 9:12 그러나 주님께서 바로 가 여전히 고집을 부리게 하셨으므로,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바로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다시 일곱 번째 재앙이 임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바로왕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실 것도 예고하셨습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우박이 내릴 테니, 들에 있는 사람이나 가축은 집안으로 들이라 했습니다. 바로의 신하들 중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람과 가축을 집안으로 들이는 자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박이 불덩이와 함께 섞여 내렸습니다. 사람과 짐승과 나무와 밭에 있는 작물들을 쳤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백성들을 보낼 테니 우박을 그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박이 그친 것을 보고, 역시 마음이 다시 완악해져서 백성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9:22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늘로 팔을 내밀면, 우박이 온 이집트 땅에, 그리고 이집트 땅에 있는 사람과 짐승과 들의 모든 풀 위에 쏟아질 것이다." 9:23 모세가 하늘로 그의 지팡이를 내미니, 주님께서 천둥소리를 나게 하시고 우박을 내리셨다. 벼락이 땅에 떨어졌다. 주님께서 이집트 땅 위에 우박을 퍼부으신 것이다. 9:24 우박이 쏟아져 내리면서, 번갯불도 함께 번쩍거렸다. 이와 같은 큰 우박은 이집트에 나라가 선 뒤로부터 이집트 온 땅에 한 번도 내린 적이 없다. 9:25 이집트 온 땅에서 우박이, 사람이나 짐승이나 할 것 없이, 들에 있는 모든 것을 쳤다. 우박이 들의 모든 풀을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부러뜨렸다. 9:26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

 

사람이 어디까지 강퍅하고 완악할 수 있는지, 바로 왕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 때문에 백성들과 가축과 나라가 재앙과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해도, 돌이키려 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권능은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그와 백성들은 더 비참한 지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믿고 섬겼던 신들은 그들을 위해 아무런 보호와 구원도 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피조물일 뿐이었고, 허상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셔서, 재앙을 당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이시오, 사랑과 자비의 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러한 하나님이십니다. 감사드리며, 선하고 복된 증거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선하고 복된 일로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