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성막기구를 만들 사람

은혜바다로 2021. 3. 24. 13:06

출애굽기 31:1-18

 

좋은 계획이 있어도, 그 일을 담당할 사람이 있어야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려고, 성막을 지으라 하셨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무엇으로 지어야 할지도 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성경에, 성막 기구를 누구에게 만들라고 맡길 것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브살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지명하신 후에, 그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그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그에게 모든 일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과 지식을 줄 것이다. 설계를 잘 하고, 금과 은과 놋을 가지고 설계대로 만들 수 있는 재능을 줄 것이다. 보석을 다듬을 줄 알고, 나무를 조각할 손재주도 갖게 할 것이다.” 사람을 택하시고, 재능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오홀리압을, 그를 도울 사람으로 주셨습니다. 기술이 좋은 사람들에게 기술을 더하여 주고,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맡기실 때, 감당할 능력과 지혜와 사람도 허락해 주십니다.

 

31: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1:2 "보아라, 내가, 유다 지파 사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불러서, 31:3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채워 주어,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온갖 기술을 갖추게 하겠다. 31:4 그가 여러 가지를 생각하여, 그 생각한 것을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고, 31:5 온갖 기술을 발휘하여, 보석을 깎아 내는 일과 나무를 조각하는 일을 하게 하겠다. 31:6 분명히 나는 단 지파 사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브살렐과 함께 일하게 하겠다. 그리고 기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혜를 더하여, 그들이 내가 너에게 명한 모든 것을 만들게 하겠다.

 

또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막을 만드는 중에도 안식일을 지키고, 이후로도 대대로 지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징이라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호흡을 따르는 일입니다. 그날을 지키지 않고 일하는 자는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이며,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생명처럼 지켜야 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일부터 시작되고, 최후에는 그들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31:12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켜라. 이것이 너희 대대로 나와 너희 사이에 세워진 표징이 되어, 너희를 거룩하게 구별한 이가 나 주임을 알게 할 것이다. 31:14 안식일은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므로, 너희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 날을 더럽히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그 날에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의 겨레로부터 제거될 것이다. 31:15 엿새 동안은 일을 하고, 이렛날은 나 주에게 바친 거룩한 날이므로, 완전히 쉬어야 한다. 안식일에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31:16 이스라엘 자손은 이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으로 삼아, 그들 대대로 지켜야 한다. 31:17 이것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세워진 영원한 표징이니, 이는, 나 주가 엿새 동안 하늘과 땅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면서 숨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산에서 모세에게 모든 말씀을 마치시고, 친히 쓰신 증거판 두 개를 주셨습니다. 귀로 들은 것을 눈으로 보고, 간직하며 지키라는 뜻입니다. 율법은 기본적으로 명령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이며 약속입니다. 율법안에 담긴 사랑과 약속을 보는 이가 율법을 지킬 수 있고,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사람을 부르시고 택하셔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는 일이라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십니다. 지혜와 능력과 도울 사람도 허락해 주십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다 감당하게 하십니다. 각자에게 알맞은 일을 맡기시고, 본인이 가장 잘 하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성막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어야 하듯이, 모든 일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말씀대로 충성하고, 성령과 지혜로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께서 지금 맡겨주신 일을 잘 준행하도록 성령과 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