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아론의 첫 제사

은혜바다로 2021. 4. 26. 21:26

레위기 9:1-24

2021. 4. 27. 화요일

 

시편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말씀하셨습니다. 아론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백성들의 요구를 못이겨서 금송아지를 만들게 했던 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용서받고, 대제사장으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을 사람이, 용서받고 거룩한 직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 안에서 받을 은총을 아론이 먼저 받았습니다.

 

오늘 성경에, 아론과 아들들이 7일간의 제사장 위임식을 마치고, 첫 제사를 집례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모세는 아론에게 제사에 필요한 제물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백성들에게도 숫염소와 제물을 가져와서 제사를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아론에게, 먼저 너를 위해 속죄하고, 백성들을 위해 속죄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9:1 여드레째 되는 날에,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불렀다. 9:2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속죄제물로 바칠 송아지 한 마리와 번제물로 바칠 숫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주님 앞으로 가져 오십시오. 9:3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속죄제물로 바칠 숫염소와 번제물로 바칠 일 년 된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각각 흠이 없는 것으로 한 마리씩 가져 오게 하고, :4 또 화목제물로 바칠 수소와 숫양을 주님 앞으로 끌어 오게 하고, 기름에 반죽하여 만든 곡식제물을 가져 오게 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오늘 그들에게 나타나실 것이라고 이르십시오." 9:5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가 가져 오라고 명령한 것들을 회막 앞으로 가져 왔다. 온 회중이 주님 앞에 가까이 와서 서니, 9:6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당신들더러 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당신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드디어 아론이 자신과 아들들을 위한 제사로, 송아지를 잡아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먼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속죄받고 정결함을 입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흠 없는 숫양을 잡아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전적인 헌신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백성들을 위한 제사로, 소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과 지속적인 화목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첫 제사는 순서를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속죄제로 하나님 앞에 속죄 받고, 번제로 헌신을 결단하고, 소제와 화목제로 하나님과의 화평, 사람과의 화평을 이루게 했습니다.

 

9:8 이 때에 아론은 제단으로 나아가서 자기의 죄를 속하려고, 속죄제물로 바치는 송아지를 잡았다. 9:9 아론의 아들들이 피를 받아서 그에게 가져 오니, 그는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서 제단 뿔에 발랐고, 나머지 피는 제단 밑바닥에 쏟았다. 9:10 그러나 속죄제물에서 떼어 낸 기름기와 콩팥과 간을 덮고 있는 껍질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아론이 제단 위에서 불살랐다. 9:11 살코기와 가죽은 아론이 진 바깥으로 가져 가서 불에 태웠다. 9:12 다음에 아론은 번제물을 잡았다. 아론의 아들들이 피를 받아서 그에게 넘겨 주니, 아론이 그 피를 제단 둘레에 뿌렸다. 9:13 아론의 아들들이 번제물을 저며서 머리와 함께 아론에게 넘겨 주었고, 아론은 그것들을 제단 위에서 불살랐다. 9:14 아론은 내장과 다리를 씻어서, 제단 위에서 번제물로 불살랐다.

 

제사를 마친 후에 아론은 백성들을 향해 손을 들고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제단에서 내려왔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성막으로 들어갔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백성들을 다시 축복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백성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여호와에게서 불이 나와서, 번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불살랐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광경을 보고 소리 지르며 땅에 엎드렸습니다.

 

9:21 가슴 고기와 오른쪽 다리 고기는 흔들어서, 주님 앞에서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쳤다. 이렇게 그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9:22 그런 다음에, 아론은 백성을 보면서 양 팔을 들어,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이렇게 아론은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다 드리고 내려왔다. 9:23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바깥으로 나와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니, 주님의 영광이 모든 백성에게 나타났다. 9:24 그 때에 주님 앞에서부터 불이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기를 불살랐다. 모든 백성은 그 광경을 보고, 큰소리를 지르며 땅에 엎드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셔서 시내산 아래에 두고, 모세를 산으로 올라오게 하셨습니다. 성막 설계도를 말씀하시고, 그대로 짓게 하셨습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제사 규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워서 제사를 집례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하나님 명령대로 첫 제사를 드리고 나자, 하나님의 영광이 온 백성들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셔서, 동행하시기 위해, 그 모든 일을 행하도록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백성들과 동행하시기 원하십니다. 죄있는 채로 동행할 수는 없기에, 속죄받고, 헌신하며,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모든 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시고, 우리와 동행하고 계십니다. 주님 은혜안에서 속죄와 헌신과 화목의 은혜를 누리고, 속죄와 헌신과 화목을 이루는 제사장 사명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주님안에서 받은 속죄와 헌신과 화목의 은혜를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