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사단의 앞잡이 짐승

은혜바다로 2020. 9. 28. 10:33

요한계시록 13:1-10

 

사단은 지상에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들을 선택해서 자신의 앞잡이로 삼습니다. 이렇게 사단의 하수인이 된 사람들을 성경에서 짐승이라고 합니다. 사단은 이들에게서 영혼과 양심을 빼앗고, 대신 세상의 권력과 명예와 부를 줍니다. 사단은, 무슨 짓이든 해서 성공하겠다고 마음 먹은 자를 찾습니다. 사단의 앞잡이는 영향력이 큰 종교와 정치와 경제영역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이런 짐승들은 영혼과 양심이 없기 때문에, 잔혹한 행동을 합니다. 이들에게는 죄의식이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사단이 그런 앞잡이 짐승을 세우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이었습니다.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머리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있었습니다. 그 짐승은 사단에게 권세와 대표자리와 명예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들의 외모는 명품가죽으로 도배한 표범처럼 아름답고, 곰처럼 위엄있게 걸으며, 사자처럼 말을 했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이생의 자랑거리들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13:1 나는 바다에서 짐승 하나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 열과 머리 일곱이 달려 있었는데, 그 뿔 하나하나에 왕관을 쓰고 있고, 그 머리 하나하나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13:2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한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용이 자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이 짐승에게 주었습니다.

 

이 짐승들은 잘 죽지 않습니다. 사단이 특별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활한 사단은 위기에서 살아난 짐승을 기적의 주인공으로 포장합니다. 대중의 우상으로 활용합니다. 짐승들은 사단을 숭배하고, 사람들은 짐승을 숭배합니다. 피라미드 같은 사단의 경배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감히 누가 이와 더불어 싸울 수 있겠느냐고 칭송했습니다.

 

13:3 그 머리들 가운데 하나는 치명상을 입은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니, 온 세상은 놀라서 그 짐승을 따라갔습니다. , '죽음의 재앙이' 13:4 용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주니, 사람들은 그 용에게 경배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누가 이 짐승과 같으랴? 누가 이 짐승과 맞서서 싸울 수 있으랴?" 하고 말하면서, 그 짐승에게 경배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단의 앞잡이 짐승은 말로 하나님을 비방하며 훼방합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훼방한 죄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짐승은 성도들을 유혹하고 핍박하고, 죽입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자 외에는 모두 이 사단의 세력에 굴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빨리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나라 생명책에 이름을 올려야 합니다. 세상은 두 부류로 나뉠 것입니다. 세례받고 사단과 싸워 이길 자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사단에게 사로잡힐 자입니다. 성도들은 시련중에도 믿음으로 인내하면, 반드시 보호받고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13:5 그 짐승은, 큰소리를 치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을 받고, 마흔두 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습니다. 13:6 그 짐승은 입을 열어서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니, 하나님의 이름과 거처와 하늘에 사는 이들을 모독하였습니다. 13:7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것을 허락받고, 또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13:8 그러므로 땅 위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때부터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모두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13:9 귀가 있는 사람은 들으십시오.

 

사람들은 세상에서 영혼과 양심을 버리고, 사단의 앞잡이가 되어서라도,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권력과 명예와 부귀를 갖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사단의 신세를 지는 순간,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불행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사단의 앞잡이가 되어, 권력과 명예와 부를 가진 사람을 부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장차 겪을 불행과 고통을 기억하며 슬퍼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종들로, 하나님께 은혜받고, 사명따라 살다가, 하나님나라 영광에 이르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시련중에도 인내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고, 승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