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복을 택하라
신명기 30:1-20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징계는 다릅니다. 심판은 멸망을 위한 일이고, 징계는 회개와 회복을 위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징계하십니다. 회개하고 돌이켜서 저주에서 벗어나 복과 생명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성경에, 모세가 지금까지 설교의 결론을 다시 한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저주를 받아 쫓겨났을지라도 마음과 성품을 다해 회개하면,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셔서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리라 했습니다. 쫓겨간 이들이 하늘가에 있을지라도 거기서 모으실 것이라. 네 조상들이 차지한 땅으로 돌아오게 하고, 더 번성하게 하리라. 너와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라. 네 대적에게는 저주를 내리고,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토지 소산을 많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시고,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 같이 너희를 기뻐하리라. 실제로 훗날에 선지자들은 이 말씀을 기억하며,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느헤미야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느 1:7-8).
신 30:1 "나는 당신들에게 당신들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복과 저주를 다 말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져서,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쫓아내신 모든 나라에 흩어져서 사는 동안에, 당신들의 마음에 이 일들이 생각나거든, 30:2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주님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십시오. 30:3 그러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시고, 당신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그 여러 민족 가운데로 흩으신 데서부터 다시 모으실 것입니다. 30:4 쫓겨난 당신들이 하늘 끝에 가 있을지라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거기에서도 당신들을 모아서 데려오실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는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하늘에 올라가서 그의 명령을 가져오자 할 일도 아니었습니다.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바다를 건너가서 가져올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그 말씀이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이를 행할 수 있다 했습니다.
신 30:11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내리는 이 명령은, 당신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당신들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30:12 이 명령은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당신들은 '누가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받아다가, 우리가 그것을 듣고 지키도록 말하여 주랴?' 할 것도 아닙니다. 30:13 또한 이 명령은 바다 건너에 있는 것도 아니니 '누가 바다를 건너가서 명령을 받아다가, 우리가 그것을 듣고 지키도록 말하여 주랴?' 할 것도 아닙니다. 30:14 그 명령은 당신들에게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당신들의 입에 있고 당신들의 마음에 있으니, 당신들이 그것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모세는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으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 그러면 하나님이 네가 차지하는 땅에서 복을 주시리라. 그러나 만일 유혹을 받아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면, 너희가 망할 것이라.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리라.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너희 앞에 두었으니,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청종하라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거주하게 하리라 했습니다.
신 30: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당신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이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십시오. 30:20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의 말씀을 들으며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살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그 땅에서 당신들이 잘 살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생명과 복과, 저주와 화를 두었다고 했습니다. 너희는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다 저주를 받아도, 깨닫고 돌이키면, 하나님도 마음을 돌이키셔서, 포로 된 곳에서 돌아오게 하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좋은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법도를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평안과 축복을 더욱 온전히 누리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성령과 말씀이 멀리 있지 않고, 마음과 입술에 있습니다. 생명과 복과, 사망과 저주도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성령이 우리를 생명과 복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생명을 택하고, 말씀을 지켜서, 생명과 복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말씀과 성령으로 저주와 화는 피하고, 생명과 복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