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새 지도자 여호수아

은혜바다로 2021. 9. 29. 10:10

여호수아 1:1-18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구원자요, 보호자가 되시고, 인도자요, 공급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다면, 가장 큰 힘과 위로를 받은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그렇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의 죽음과 함께 출애굽시대도 막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의 죽음은 엄청난 충격과 상실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예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모세가 죽어도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여호수아를 통해 계속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죽자마자 여호수아에게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의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을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최고의 지지와 힘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1:1 주님의 종 모세가 죽은 뒤에, 주님께서, 모세를 보좌하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1:2 "나의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스라엘 자손 곧 모든 백성과 함께 일어나, 요단 강을 건너서, 내가 그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대로, 너희 발바닥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4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 큰 강인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헷 사람의 땅을 지나 서쪽의 지중해까지, 모두 너희의 영토가 될 것이다. 1:5 네가 사는 날 동안 아무도 너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과 같이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겠다. 1:6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

 

이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승리할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세가 명령한 율법책을 다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며 다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전쟁에 앞서 믿음과 담대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7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1: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1:9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여호수아는 드디어 지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백성들을 준비시켰습니다. 3일 안에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이니 양식을 준비하라 했습니다. 또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지파에게는 모세와 약속한대로, 요단강 이편에서 먼저 땅을 차지했지만, 용사들은 가나안 전쟁에 동참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도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가겠노라고, 모세에게 순종하던 것처럼 당신에게 순종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고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력이 순조롭게 계승되었습니다.

 

1:10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1:11 "진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에게 알리시오. 양식을 예비하고, 지금부터 사흘 안에 우리가 이 요단 강을 건너, 주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가 소유하게 될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시오.".... 1:16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지금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하고, 어디로 보내시든지 그리로 가겠습니다. 1:17 우리는 모두, 모세에게 복종하였던 것과 같이, 모세의 뒤를 이어 우리의 지도자가 되신 분께도 복종하겠습니다. 오직 주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계셨던 것과 같이, 여호수아 어른과도 함께 계시기만 바랍니다. 1:18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하나님의 구원역사에서 일꾼은 바뀌지만 주인은 바뀌지 않습니다. 모세의 시대가 끝났어도 여호수아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영원한 구원자이시오, 통치자가 되십니다. 다만 모세가 위대한 사명을 다하고 생을 마치고, 여호수아가 그 사명을 이어가듯이, 우리도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했습니다. 우리도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여호수아와 함께 새 일을 행하신 하나님, 우리도 새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