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정복한 왕들
여호수아 12:1-24
하나님의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측면이 필요합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인도해 가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일에 순종하며 동역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좋은 구조입니다. 가나안 땅 정복의 역사도 이 구조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너희에게 주었다. 이 광야와 레바논에서부터 유브라데 강까지, 헷족속의 온 땅과 해지는 대해까지, 너희 영토가 되리라. 그러니 모세가 네게 명령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결국 이 말씀대로 여호수아가 순종하며 동역함으로, 가나안 정복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모세와 여호수아가 정복한 땅들과 왕들을 정리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정복한 왕들입니다.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 까지 동쪽 아라바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고, 그들이 살던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파에게 주었습니다.
수 12:1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 동쪽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까지, 동쪽 온 아라바를 무찌르고 점령하였는데, 그 땅의 왕들은 다음과 같다. 12:2 하나는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이다. 그는 아르논 골짜기 끝에 있는 아로엘에서 골짜기 중간과 길르앗의 반쪽과 더 나아가서 암몬 자손의 경계인 얍복 강까지를 다스렸다. 12:3 그는 또한 아라바 동쪽 방면의 긴네롯 바다까지와 아라바의 바다, 곧 동쪽 방면의 사해, 벳여시못으로 통하는 길까지와 남쪽으로는 비스가 산 기슭까지 다스렸다. 12:4 또 하나는 바산 왕인 옥이다. 그는 르바 족 가운데서 살아 남아,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살고 있었다. 12:5 그는 헤르몬 산과 살르가와 온 바산과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과 길르앗의 반쪽과, 그리고 더 나아가서 헤스본 왕 시혼이 다스리는 땅의 경계선까지 다스렸다. 12:6 이 두 왕은 바로 주님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무찌른 사람들이다. 주님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주어서 소유로 삼도록 하였다.
이어서 여호수아가 정복한 땅과 왕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단강 건너, 이편 쪽입니다.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네겝 곧 헷족속과,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등의 땅이었습니다. 그 땅에서 왕들은 여리고 왕, 아이 왕, 예루살렘 왕을 비롯해서 31명의 왕을 물리쳤습니다. 가나안 땅에 이렇게 많은 왕들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족속별로 나누어져 있었고, 각각의 왕을 세워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연합군을 결성하여 대결해 오고, 북부지역도 연합하여 대결해 왔기 때문에, 오히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는 전쟁을 수행하기에 더 수월했습니다.
수 12: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강 동쪽에 있는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인 할락 산까지, 그 땅의 왕을 모두 무찔렀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그 지파의 구분을 따라 그 땅을 나누어 주어서 가지게 하였다. 12:8 그 땅은 산간지방과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로서,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남쪽에 있다. 12:9 그들이 무찌른 왕들은 다음과 같다. 여리고 왕이 하나, 베델 근처의 아이 왕이 하나, 12:10 예루살렘 왕이 하나, 헤브론 왕이 하나,
전에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을 보냈을 때, 그들은 가나안 땅 거주민들이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다고 두려워했습니다. 우리가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할 것이라 했고, 그들은 거인이요,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다고 했습니다. 그 말에 온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40년이 지나, 모세는 죽고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었습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니, 가나안 땅을 무사히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역사와 모든 일은 하나님 말씀대로 된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합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순종하며 동역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 순종과 동역을 위해 우리도 연단받고, 인내의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을 위해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며 동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 말씀대로 믿고 동역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