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므낫세 자손이 받은 땅

은혜바다로 2021. 11. 4. 11:00

여호수아 17:1-18

 

 

하나님의 은혜는 받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받은 은혜를 활용해서 지경을 넓히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책임이며, 또한 본분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 요셉의 장자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서편에서 땅을 차지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므낫세 반 지파는 이미 요단 동편에서 길르앗과 바산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반 지파가 요단 서편에서 에브라임 지파가 차지한 지역 외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므낫세 지파는 특별히 자손들 이름까지 기록하고 있는데, 슬로브핫의 딸들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세 때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기업을 요구하고 하나님과 모세에게 유산 상속을 허락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약속대로, 여호수아 때에 그들도 기업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성에게는 기업이 상속되지 않던 당시에, 하나님은 여성에게도 기업이 상속되게 하셨습니다.

 

17:1 요단 강 서쪽 땅 일부는 요셉의 맏아들인 므낫세 지파가 제비를 뽑아서 나누어 가졌다.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은 므낫세의 맏아들이며 전쟁 영웅이었으므로,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길르앗과 바산을 이미 자기의 몫으로 차지하였다. 17:2 요단 강 서쪽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 가운데서 1)아비에셀과 헬렉과 아스리엘과 세겜과 헤벨과 스미다와 같은 이들의 가문이 차지하였다. 이들은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으로서, 가문을 이룬 이들이다. '나의 아버지는 도움이시다' 17:3 므낫세 자손 가운데 슬로브핫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은 길르앗을 낳았고, 길르앗의 아들 헤벨은 슬로브핫을 낳았는데, 슬로브핫은 딸만 낳았으며, 아들이 없었다.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이다.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서편에서 받은 땅은 서쪽으로는 지중해 까지, 남쪽으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 까지, 동쪽으로는 요단강 까지, 북쪽으로는 잇사갈, 스불론, 아셀 지파와, 그 경계지역에 있는 벧 스안, 므깃도, 돌을 잇는 지역까지 였습니다. 그러나 므낫세 반 지파도 그 성읍들에서 가나안 족속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후에 이들에게 노역을 시켰지만, 역시 나중에는 그들이 올무가 되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일에 빠지게 됩니다.

 

17:10 그 남쪽은 에브라임의 소유이고, 북쪽은 므낫세의 소유인데, 지중해가 그들의 서쪽 경계이다. 그 땅이 북서쪽으로는 아셀에 맞닿고, 북동쪽으로는 잇사갈에 맞닿았다. 17:11 벳산과 그 변두리 마을, 이블르암과 그 변두리 마을, 해안에 있는 도르의 주민과 그 변두리 마을, 엔돌의 주민과 그 변두리 마을, 다아낙 주민과 그 변두리 마을, 므깃도의 주민과 그 변두리 마을은(셋째는 나벳인데), 잇사갈과 아셀의 지역 안에 있는 므낫세의 소유이다. 17:12 므낫세 자손이 이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가나안 사람들은 그 땅에서 살기로 마음을 굳혔다. 17: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해진 다음에 가나안 사람에게 노동을 시켰으나, 그들을 다 쫓아내지는 않았다.

 

그런데 땅을 분배받는 과정에서 요셉 자손들은 여호수아에게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자신들은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로서 두 지파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제비는 하나만 뽑은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많은 땅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에브라임 지파가 32,500. 므낫세 지파가 52,700명이었고, 요단 동편에서 이미 므낫세 반 지파가 기업을 받았으니, 요단 서편에서 땅을 받는 인구는 60,00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단 지파가 64,400, 잇사갈 지파가 64,300 이었는데, 요셉 지파는 이들보다도 더 넓고 비옥한 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더 요구하는 것은 욕심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당시 미정복지였던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산지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요셉 자손은 그들이 철병거를 가지고 있다며,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다시 한번 너희가 능히 그들을 쫓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개척하라 했습니다.

 

17: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우리가 큰 무리가 되었는데, 어른께서는 왜 우리에게, 한 번만 제비를 뽑아서 한 몫만 유산으로 가지게 하십니까?" 7: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큰 무리이어서 에브라임 산간지방이 당신들에게 작다면, 거기에서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인 삼림지대로 올라가서 그 곳을 개간하시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만 하려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미 주신 은혜와 능력들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지경을 넓혀 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노력은 하지 않고, 수월하게 유익만 얻으려 해서야 되겠습니까? 믿음을 발휘하고,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더 좋은 은혜의 역사들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주신 은혜를 활용해서 더 좋은 열매를 맺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