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레위 지파가 받은 성읍

은혜바다로 2021. 11. 9. 23:12

여호수아 21:1-45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이 실수 한 일도 선한 일도 바꾸셔서, 하나님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지혜입니다.

 

오늘 성경에, 레위 자손들이 거주할 성읍을 지정받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위 족장들이 여호수아에게 거주할 성읍과 목초지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른 지파들이 땅을 다 분배받고, 각각의 성읍으로 흩어질 때였습니다. 사실 레위 사람들은 그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제사직임을 담당할 자들로 구별되었고, 땅을 기업으로 받지는 않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지파들이 받은 땅으로 각각 흩어져서, 거주할 성읍을 받아야 했습니다. 레위는 과거에 야곱의 딸 디나가 강간 당했을 때, 시므온과 함께 세겜 사람들을 살육하고, 후에 야곱에게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지리라’(49:7) 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흩어지게 된 레위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하는 사람들로 세우셨습니다. 제사직임과 백성들의 종교엄무를 담당할 사람들로 삼아주셨습니다. 사람의 실수도 선한 일로 바꾸어 사용하신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받은 땅에서 기꺼이 그들에게 성읍을 내어 주었습니다.

 

21:1 그 때에 레위 지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왔다. 21:2 그 곳 가나안 땅 실로에서 레위 지파의 족장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서, 우리가 거주할 성읍과 우리의 가축을 먹일 목장을 우리에게 주라고 명하셨습니다." 21:3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의 명을 따라, 그들의 유산 가운데서 다음의 성읍들과 목장을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레위 자손은 총 48개의 성읍과 주변 목초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레위 자손들이 게르손, 그핫, 므라리 이렇게 셋인데, 자손별로 성읍을 얻었습니다. 먼저 그핫 자손중에 제사장 아론 자손이 유다, 시므온, 베냐민 지파가 받은 땅에서 13성읍을 얻었습니다. 남은 그핫 자손이 에브라임, , 므낫세 지파에서 10성읍을 얻었습니다. 게르손 자손이 잇사갈, 아셀, 동편 므낫세 지파에게서 10성읍을 받고, 므라리 자손이 르우벤, , 스불론 지파에서 12성읍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들이 받은 성읍중에는 도피성으로 지정했던 여섯 성읍이 모두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사직무, 종교직무 뿐 아니라, 재판직무와 백성들의 생활을 보살피는 직무까지 담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1:4 고핫 가문의 몫을 결정할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가운데 아론 제사장의 자손에게는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몫에서 열세 성읍이 돌아갔다. 21:5 고핫의 남은 자손에게는 에브라임 지파 가문과 단 지파와 므낫세의 반쪽 지파의 몫에서 열 성읍이 돌아갔다. 21:6 게르손 자손에게는 잇사갈 지파 가문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의 반쪽 지파의 몫에서 열세 성읍이 돌아갔다.....21:41 이스라엘 자손이 차지한 유산의 땅 가운데서, 레위 사람이 얻은 것은 모두 마흔여덟 개의 성읍과 거기에 딸린 목장이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레위 자손들이 각 지파중에 성읍을 받아 살아가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일이었습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었습니다(13:15). 사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 할 때, 또 애굽을 나와서도 광야 40년을 방황할 때, 백성들이 불순종하고 거역해서 수시로 징계받을 때를 생각하면, 과연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지 690년이 지난 후에, 모든 일이 약속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성경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21:43 이와 같이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모든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으므로,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21:44 주님께서는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사방에 평화를 주셨다. 또한 주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원수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그들의 원수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대항하지 못하였다. 21:45 주님께서 이스라엘 사람에게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어긋남이 없이 그대로 다 이루어졌다.

 

지금도 세계와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약속이 이루어진 자리에 서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 이스라엘과 레위 자손들이 그랬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실 것을 믿고, 늘 하나님의 약속과 지혜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생애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