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은혜바다로 2021. 11. 24. 10:58

사사기 5:1-31

 

 

오늘 성경에, 드보라와 바락이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를 물리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백성들을 촉구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고, 산과 시내들도 하나님 앞에 진동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렇게 임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신을 섬기며 환난중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삼갈과 야엘을 세우실 때에도, 이방의 압제로 인해 큰 길은 인적이 끊기고, 행인들은 샛길로 다녀야 했습니다. 그 후에도 지도자가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즐거이 헌신하는 백성들이 많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흰 나귀를 타고 양탄자에 앉은 귀인들이나, 도보로 길을 걷는 평민들 까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파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드보라와 바락은 스스로를 향해 하나님 앞에 깨어 노래하며,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가라고 촉구했습니다.

 

5:1 그 날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이런 노래를 불렀다. 5:2 이스라엘의 영도자들은 앞장서서 이끌고, 백성은 기꺼이 헌신하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5:3 너희 왕들아, 들어라. 너희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나 곧 내가 주님을 노래하련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련다. 5:4 주님, 주님께서 세일에서 나오실 때에, 주님께서 에돔 땅에서 출동하실 때에, 땅은 흔들리고, 하늘은 물을 쏟아내고, 구름은 비를 쏟았습니다. 5:5 산들이 주님 앞에서 진동하였고, 저 시내 산마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습니다. 5:6 아낫의 아들 삼갈 때에도, 야엘 때에도, 큰길에는 발길이 끊어지고, 길손들은 뒷길로 다녔다. 5:7 나 드보라가 일어나기까지, 이스라엘의 어머니인 내가 일어나기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용사가 끊어졌다.

 

이어서 시스라와 전쟁할 때, 상반된 태도를 보인 동료 지파들의 행적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불론 지파와 납달리 지파는 목숨 걸고 함께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에브라임, 베냐민, 잇사갈, 요단 동편 므낫세 반 지파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르우벤, , 므낫세, 아셀 지파는 형제의 고통을 외면했습니다. 하나님은 함께 동참한 지파들과 함께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5:13 그 때에 살아 남은 이들이 백성의 지도자들과 더불어 내려왔고, 주님께서 나를 도우시려고 용사들 가운데 내려오셨다. 5:14 에브라임에게서는 아말렉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이 내려오고, 베냐민의 뒤를 이어서는 너의 백성이 내려오고, 마길에서는 지휘관들이 내려오고 스불론에서는 지휘봉 잡은 이들이 내려왔다. 5:15 잇사갈의 지도자들이 드보라와 합세하고, 잇사갈과 바락도 이에 합세하여,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갔다. 그러나 르우벤 지파 가운데서는 마음에 큰 반성이 있었다. 5:16 어찌하여 네가 양의 우리에 앉아, 양 떼를 부르는 피리 소리나 듣고 있는가? 르우벤 지파에서는 마음에 큰 반성을 하였다. 5:17 어찌하여 길르앗은 요단 강 건너에 자리잡고 있고, 어찌하여 단은 배 안에 머물러 있는가? 어찌하여 아셀은 바닷가에 앉아 있는가? 또 그 부둣가에서 편히 쉬고 있는가? 5: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싸운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판 언덕 위에서 그렇게 싸운 백성이다.

 

그리고 직접 시스라를 죽인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공적을 노래했습니다. 야엘은 그냥 장막에 있는 여인들 보다 복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시스라가 전쟁에 패하고 도망하여 야엘에게 왔을 때, 물과 우유를 주고, 잠든 그를 말뚝으로 관자놀이에 박아 죽인 일을 칭송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스라의 어머니의 심정을 상상으로 노래했습니다.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며 아들 시스라의 병거가 왜 더디 오는지를 묻을 것이고, 시녀들이 대답하기를, 그들이 노략물을 많이 얻어 아직 나누지 못하여서 지체한다 하리라. 승리의 댓가로 처녀들을 얻고, 채색옷을 입고 승리의 기쁨을 맛볼 것이라 하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시스라는 야엘의 손에 죽은 상태였습니다. 끝으로 드보라는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다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을 해가 힘있게 돋음 같이 하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평안했습니다.

 

5: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어느 여인보다 더 복을 받을 것이다. 장막에 사는 어떤 여인보다도 더 복을 받을 것이다. 5:25 시스라가 물을 달라고 할 때에 야엘은 우유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다. 5:26 왼손에는 장막 말뚝을 쥐고, 오른손에는 대장장이의 망치를 쥐고, 시스라를 쳐서 머리를 깨부수고, 관자놀이를 꿰뚫어 버렸다.... 5:31 주님, 주님의 원수들은 이처럼 모두 망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뒤로 그 땅에는 사십 년 동안 전쟁이 없이 평온하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승리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임하시고, 돕는 이들을 붙여 주셨을 때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도우시고, 땅에서 사람이 돕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기쁘시게 하면, 이 두 가지 도움이 다 임하게 됩니다.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하나님의 도움도 그치고, 사람의 도움도 막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여, 하나님도 도우시고 사람도 돕는 생애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도움과 사람의 도움으로 승리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