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솔로몬이 왕이 되다

은혜바다로 2022. 4. 11. 09:56

열왕기상 1:1-5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16:9)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뜻을 갖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뜻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내 뜻으로 삼는 사람, 내 뜻을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이루게 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아가 왕이 되려고 했으나 이루지 못하고, 솔로몬이 왕이 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도 나이 많아 늙게 되었습니다. 그때 넷째 아들 아도니아가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기병과 호위병 50명을 준비했습니다.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사령관 요압이 동조를 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사독과 브나냐와 나단과 다윗의 용사들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아도니아는 에느로겔 근방 소할렛 바위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들과 유다의 신하들을 초대했습니다. 나단과 브나냐와 용사들과 솔로몬은 청하지 않았습니다.

 

왕상 1:5 그 때에 다윗과 학깃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도니야는, 자기가 왕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후계자처럼 행세하고 다녔다. 자신이 타고 다니는 병거를 마련하고, 기병과 호위병 쉰 명을 데리고 다녔다. 1:6 그런데도 그의 아버지 다윗은 아도니야를 꾸짖지도 않고, 어찌하여 그런 일을 하느냐고 한 번도 묻지도 않았다. 그는 압살롬 다음으로 태어난 아들로서, 용모가 뛰어났다. 1: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아비아달 제사장을 포섭하니, 그들이 아도니야를 지지하였다. 1:8 그러나 사독 제사장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나단 예언자와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을 따라다닌 장군들은, 아도니야에게 동조하지 않았다. 1:9 아도니야가 엔 로겔 가까이에 있는 소헬렛 바위 옆에서,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잔치를 베풀고, 자기의 형제인 왕자들과 유다 사람인 왕의 모든 신하들을 초청하였다. 1:10 그러나 나단 예언자와 브나야와 왕의 경호병들과 동생 솔로몬은 초청하지 않았다.

 

나단 선지자는 밧세바를 찾아가서 아도니아가 왕이 되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밧세바와 솔로몬의 생명이 위험함을 알리고, 이 난국을 헤쳐갈 방도를 알려주었습니다. 다윗 왕에게 가서, 전에 솔로몬에게 왕위를 넘겨주겠다고 약속한 말을 상기시키라고 했습니다. 밧세바는 나단 선지자가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나단 선지자도 다윗에게 가서 거들었습니다. 제사장 아비아달과 요압도 아도니아 왕 만세를 외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뒤를 이을 왕은 솔로몬이라고 선언하고, 제사장 사독과 브나냐와 나단 선지자를 불렀습니다. 기혼으로 내려가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고, 뿔 나팔을 불면서 솔로몬 왕 만세를 외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을 기혼으로 데리고 가서 다윗이 명령하는 그대로 준행했습니다.

 

왕상 1:28 이에 다윗 왕이 대답하였다. "밧세바를 이리로 부르시오." 밧세바가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서니, 1:29 왕은 이렇게 맹세하였다. "나를 모든 재난에서부터 구원하여 주신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1:30 내가 전에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두고 분명히 그대에게 맹세하기를 '그대의 아들 솔로몬이 임금이 될 것이며, 그가 나를 이어서 임금의 자리에 앉을 것이다' 하였으니, 이 일을 오늘 그대로 이행하겠소." 1:31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크게 절을 하며 "임금님, 다윗 임금님, 만수무강 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였다.....1:38 사독 제사장과 나단 예언자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워서, 기혼으로 데리고 갔다. 1:39 사독 제사장이 장막에서 기름을 넣은 뿔을 가지고 와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리고 뿔나팔을 부니,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 만세!" 하고 외쳤다.

 

모든 백성들이 그들을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즐거워하니 그 소리가 땅을 진동했습니다. 아도니아와 함께 한 손님들이 음식 먹기를 마칠 때에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와서,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아도니아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서 각기 길로 갔습니다. 아도니아는 솔로몬을 두려워하며 번제단 뿔을 잡았습니다. 하나님께 긍휼과 도우심을 구할 때 제단 뿔을 잡습니다. 아도니아는 솔로몬 왕이 자기를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해 달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네가 선한 사람이면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했습니다. 사람을 보내서 아도니아를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왕상 1:49 그 말을 듣고, 아도니야의 초청을 받아서 와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황급히 일어나서, 모두 제 갈 길로 가 버렸다. 1:50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서,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붙잡았다. 1:51 사람들이 솔로몬에게 말하였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임금님을 두려워하여서, 지금 제단 뿔을 붙잡고 솔로몬 임금님께서 임금님의 종인 아도니야를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52 솔로몬이 말하였다. "그가 충신이면, 그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서 악이 발견되면 그는 죽을 것이다." 1:53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끌어오게 하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에게 절을 하였다. 그러자 솔로몬은 그에게 집에 가 있으라고 하였다.

 

아도니아는 자녀순으로는 최연장자였기에, 스스로가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었으니, 그 일을 앞당기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을 선동해서 스스로 왕이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단 선지자와 밧세바와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는 일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압살롬도, 세바도 반역을 일으켜서 왕이 되고자 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일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억지로 이루었다 하더라도 지속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일을 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는 일인지를 여쭙고 분별하며 행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