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솔로몬, 여호와의 길을 떠나다

은혜바다로 2022. 5. 3. 09:49

열왕기상 11:1-43

 

사람은 누구를 사랑하고 무엇을 사랑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신앙도 믿음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결국은 사랑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세상을 사랑하는가, 의를 사랑하는가 죄를 사랑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이루어집니다.

 

오늘 성경에, 솔로몬이 하나님 사랑하기를 버리고,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떠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들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그들과 통혼하지 말라고, 그들이 너희 마음을 돌려서 그들의 신을 따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듣지 않았습니다. 후궁이 700명이요 첩이 300명이나 되었습니다. 여인들은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을 따르게 했습니다. 솔로몬이 시돈의 여신 아스다롯과, 암몬 사람의 밀곰과, 모압의 그모스를 위해 산당을 지어주고, 그들이 자기 신에게 분향하며 제사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명령한 법도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이 나라를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생각해서 네 아들의 대에 빼앗고. 네게는 한 지파만 남기리라 하셨습니다.

 

왕상 11:1 솔로몬 왕은 외국 여자들을 좋아하였다. 이집트의 바로의 딸 말고도, 모압 사람과 암몬 사람과 에돔 사람과 시돈 사람과 헷 사람에게서, 많은 외국 여자를 후궁으로 맞아들였다. 11:2 주님께서 일찍이 이 여러 민족을 두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경고하신 일이 있다. "너희는 그들과 결혼을 하고자 해서도 안 되고, 그들이 청혼하여 오더라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분명히 그들은 너희의 마음을, 그들이 믿는 신에게로 기울어지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외국 여자들을 좋아하였으므로, 마음을 돌리지 못하였다. 11:3 그는 자그마치 칠백 명의 후궁과 삼백 명의 첩을 두었는데, 그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4 솔로몬이 늙으니, 그 아내들이 솔로몬을 꾀어서,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기의 주 하나님께 그의 아버지 다윗만큼은 완전하지 못하였다.

 

그 후에 솔로몬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보호하던 손을 거두신 것입니다. 하나는 에돔 사람 하닷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키셔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을 대적하는 일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는 밀로를 건축하고 다윗성을 수리할 때 솔로몬에게 인정받고 감독관으로 세움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실로 사람 아히야 선지자가 여로보암을 만나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했습니다.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열 조각을 주면서, 하나님이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솔로몬에게 한 지파를 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도 분명한 조건을 제시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종 다윗과 같이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행하면, 내가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내가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하나 영원히 하지는 않으리라 했습니다.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죽기 까지 애굽으로 피해서 머물러 있었습니다.

 

왕상 11:14 이렇게 해서, 주님께서는, 에돔 출신으로 에돔에 살고 있는 왕손 하닷을 일으키셔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다.... 11:23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또 다른 대적자로서,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키셨다. 그는 자기가 섬기던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사람이다. ... 11:26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족의 스레다 사람으로서, 한동안은 솔로몬의 신하였다. 이 사람까지도 솔로몬 왕에게 반기를 들어서 대적하였다. 그의 어머니는 과부 스루아이다.... 11:31 여로보암에게 말하였다. "열 조각은 그대가 가지십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솔로몬의 왕국을 찢어서, 열 지파를 너에게 준다. 11:32 그리고 한 지파는 내 종 다윗을 생각해서,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내가 선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다스리도록 그대로 남겨 둔다. 11:33 솔로몬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인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에게 절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과는 달리, 내 앞에서 바르게 살지도 않고, 법도와 율례를 지키지도 않았지만, 11:34 내가 택한 나의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법규를 지킨 것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 온 왕국을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그가 계속해서 통치하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도 죽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는 40년이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지혜를 받고도, 가장 어리석은 길을 갔습니다. 가장 많은 부귀 영화를 누리고도, 초라하게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나라를 두 동강이 나게 하는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일천번제를 드릴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던 마음이,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모른다며 겸손히 지혜를 구하던 마음이 교만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자랑하며 얻은 재물을 자신을 위해 사치하는 일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의지하며 힘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그 좋은 지혜와, 그 많은 부귀로 백성들을 돌보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방 나라들을 구원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솔로몬이 자꾸만 자신을 과시하고 높이려는 것을 보며 우려했는데, 결국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난과 약함 때문에 힘들어할 때가 많습니다. 가난을 감당하는 것도 힘들지만, 부귀와 힘을 잘 관리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수와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감사하면서 지혜롭게 잘 사용하면, 좋은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길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걸어가는 것입니다.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는 찬양처럼, 주님 사랑하며 끝까지 주님의 길로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끝까지 주님 사랑하며 주님의 길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