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다윗 언약

은혜바다로 2022. 7. 28. 10:15

역대상 17:1-27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다윗과 친히 언약을 맺으신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이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놓고 지내던 어느 날,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안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드리고 싶었습니다. 나단 선지자에게 말을 하니, 마음에 있는 대로 하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내가 애굽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있지 않고, 이 장막 저 장막에 있었나니, 어느 곳에서 너희가 어찌 내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한 적이 있느냐. 그러니 너는 내 집을 건축하지 말라.

 

대상 17:1 다윗이 그의 궁전에 거주할 때에 다윗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17:2 나단이 다윗에게 아뢰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바를 모두 행하소서 17:3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7:4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에게 이렇게 전하라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으니,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우리라. 네가 죽으면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워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영원한 언약이었습니다. 이 언약으로 인해 이후 유다 지파는 범죄하고 징계는 받을지언정, 멸망당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에서 언약대로 영원한 왕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게 되었습니다.

 

대상 17:7 또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 떼를 따라다니던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17:8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17:11 네 생명의 연한이 차서 네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17:12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7:13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인자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아니할 것이며 17:14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이 언약을 받은 다윗은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감사기도를 올렸습니다. “내가 누구오며 내 집이 무엇이기에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습니까? 또한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으니 나를 존귀하게 하셨나이다. 주의 종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주와 같으신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종과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옵소서. 사람들에게 영원히 높임을 받으시고,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소서. 주의 종 다윗 왕조가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시고,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게 하옵소서.” 다윗은 이 언약을 받으며 자신이 누구인지, 주님의 종인 것을 분명히 하였고, 주께서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이루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대상 17: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17: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17:27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이 다윗 언약을 다시 들려주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이겠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이 너희 조상 다윗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기에 너희를 포로에서도 돌아오게 하셨고, 이후로도 그 언약을 지키실 것이니, 너희도 하나님을 믿고 예루살렘의 재건을 위해 힘쓰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참 보배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너무나 잘 맞았습니다. 비록 성전건축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위한 다윗의 마음은 사랑과 충성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도 오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신앙은 이렇게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과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 보물입니다. 신앙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겠습니다. 더욱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언약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생애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에 힘입어 구원과 은총을 누리고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