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여호사밧의 신앙개혁

은혜바다로 2022. 9. 14. 10:07

역대하 19:1-11

 

우리가 범죄하지 않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범죄했을 때 회개하고 돌이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죄와 허물이 없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깨우치실 때, 깨닫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시고 새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 성경에, 여호사밧 왕이 범죄한 일로 하나님께 책망받고, 돌이키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아합 왕과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러 갔다가, 아합은 죽고 그는 살아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예후 선지자가 나와서 왕을 맞이했습니다. 책망과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다만 왕이 아세라 목상을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은 선한 일은 하나님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하고 전했습니다.

 

대하 19:1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19: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19:3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그후 여호사밧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다시 한번 신앙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브엘세바에서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촉구했습니다. 성읍마다 재판관들을 세우고, 사람을 위해 재판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재판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재판하라고, 하나님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니, 공정하게 재판하라고 했습니다.

 

대하 19: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19:5 또 유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에 재판관을 세우되 성읍마다 있게 하고 19:6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심이니라 19:7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라 하니라

 

지방 각 성읍에는 지방 재판소를 세웠다면, 예루살렘에는 중앙 재판소를 세웠습니다. 레위인, 제사장, 족장들을 재판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종교 재판은 대제사장 아마랴가 담당하고, 궁중 재판은 스바댜가 담당하고, 민사 재판은 레위인이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범죄한 이들에게 경고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도록 하고, 형제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라고 권면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실제 생활속에서 이루어지고, 재판을 통해서도 실현되게 한 것입니다.

 

대하 19:8 여호사밧이 또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과 예루살렘 주민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고 19:9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19:10 어떤 성읍에 사는 너희 형제가 혹 피를 흘림이나 혹 율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와서 송사하거든 어떤 송사든지 그들에게 경고하여 여호와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여 너희와 너희 형제에게 진노하심이 임하지 말게 하라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죄가 없으리라 19:11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 아마랴가 너희를 다스리고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이스마엘의 아들 스바댜가 다스리고 레위 사람들은 너희 앞에 관리가 되리라 너희는 힘써 행하라 여호와께서 선한 자와 함께 하실지로다 하니라

 

여호사밧은 아합 왕가와 혼인하면서 허물을 얻었지만, 하나님의 책망 앞에서는 회개할 줄 알았습니다. 친히 성읍들을 돌며 신앙을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도록 하고, 재판에서 율법이 실현되도록 했습니다. 그의 신앙이 진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범죄하고 돌아올 때에, 하나님께서 예후 선지자를 통해 책망하면서도, 또한 하나님은 그가 이전에 행한 선한 일들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땅에서 아세라 목상들을 없애며 신앙 개혁을 단행했던 일들을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 인생 여정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그중에 특히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며 잘 하였다고 칭찬하실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감당할 때는 힘이 들어도 하나님 앞에는 상이 될 것입니다. 남은 생애 동안에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선한 일들을 행하고, 좋은 신앙의 유산을 남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허물은 회개하고, 새로운 신앙으로 개혁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