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여호야다의 혁명
은혜바다로
2022. 9. 25. 21:35
역대하 23:1-21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구원역사에는 남은 자의 은혜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길을 벗어날 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이들을 남기셔서, 중대한 고비마다 구원역사를 계승하게 하는 은혜입니다.
오늘 성경에,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아달랴 여왕을 처형하고, 다윗의 씨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야다는 아합의 딸 아달랴가 왕권을 침탈하고, 다윗의 씨들을 진멸할 때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의 아내 여호사브앗은 어린 조카 요아스를 몰래 숨겨서 성전에서 6년을 양육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중심에 계획을 세우고 혁명을 주도했습니다.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았습니다. 각각 무기를 들게 하고, 문과 왕궁을 지키게 했습니다. 요아스 왕자를 왕으로 세우기 위한 거사를 단행했습니다. 왕자를 인도해서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서 왕으로 세웠습니다. 백성들은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 하고 환영하며 기뻐했습니다.
대하 23: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3:2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23: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23: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아달랴는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놀랐습니다. 옷을 찢으며 반역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은 요아스 왕 곁에서 나팔을 불고 노래하며 호위했습니다. 여호야다는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아달랴를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고 명령했습니다. 성전안에서는 죽이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 거기서 죽였습니다.
대하 23: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23:13 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23: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23:15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이어서 여호야다는 신앙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모든 백성과 왕이 하나님과 새롭게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백성임을 다시 결단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알 산당으로 가서 신당을 부수고, 바알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 성전 봉사자들을 세워서 모세의 율법에 정한 규례대로 여호와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문지기를 세워 부정한 자는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즉위한 왕을 인도하여 왕궁 보좌에 앉게 했습니다. 끊어질뻔 했던 다윗 왕조가 이렇게 다시 계승되었습니다.
대하 23: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23:17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유다 왕국은 여호사밧이 아합 왕가와 맺은 결혼 동맹으로 우상숭배와 악으로 더럽혀졌습니다. 그 아들들이 악을 행하고 아달랴에 의해 다윗의 씨는 진멸될 뻔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은 자 여호야다 대제사장과 그의 아내 여호사브앗을 통해 요아스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이르자 왕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다시 다윗 왕조를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다윗과 맺은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여호사밧과 그 아들들이 범한 죄를 징계하시면서도,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언약도 그와같이 지키고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도 남은 자로, 하나님의 구원을 계승할 사람으로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세상이 점점 하나님을 멀리한다 할지라도 더욱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절망속에서도 언약하신대로 행하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