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히스기야의 신앙개혁
은혜바다로
2022. 10. 5. 23:07
역대하 31:1-21
교회나 사회에 본래 좋은 제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제도가 있어도 사람들이 지키지 않아서 잊혀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혁은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본래 있던 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 히스기야 왕이 백성들의 신앙을 개혁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이전의 왕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요아스는 여호야다 대제사장이 살아있는 동안만 하나님을 섬기고, 웃시야는 스가랴가 살아있는 동안에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성전에서 자신이 직접 분향하려다 나병에 걸렸고, 그 아들 요담은 아예 성전을 멀리했습니다. 그 아들 아하스는 아예 성전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왕이 되면서 성전 문을 열고, 파괴된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성전 제사를 회복하고, 남북 왕국 모두를 초청하여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유다 성읍에 있던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들을 찍었습니다. 산당과 제단들을 제거했습니다. 유다 백성들 속에도 이렇게 우상들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하 31:1 이 모든 일이 끝나매 거기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나가서 유다 여러 성읍에 이르러 주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으며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온 땅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없애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각각 자기들의 본성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반열을 정하고, 각각 직임을 행하게 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반열은 본래 다윗이 정했는데, 솔로몬 이후 나라가 분열되면서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시행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 히스기야는 왕은 재산을 내어놓아서, 번제와 절기에 제물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예루살렘 백성들에게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양식을 주어 율법에 전념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소산의 첫 열매를 풍성히 드리고,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유다 여러 성읍에 사는 백성들도 십일조를 가지고 와서 그것이 더미를 이루었습니다. 추수를 시작하는 6월부터 마치는 10월까지 십일조 더미를 쌓았습니다. 히스기야도 방백들도 그 광경을 보고 하나님을 송축하고 백성들을 축복했습니다.
대하 31:2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하고 그들의 반열에 따라 각각 그들의 직임을 행하게 하되 곧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휘장 문에서 섬기며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고 31:3 또 왕의 재산 중에서 얼마를 정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 곧 아침과 저녁의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번제에 쓰게 하고 31:4 또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을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힘쓰게 하라 하니라 31:5 왕의 명령이 내리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첫 열매들을 풍성히 드렸고 또 모든 것의 십일조를 많이 가져왔으며
그때 히스기야는 성전 안에 방들을 준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백성들이 성심으로 드린 예물과 십일조와 물건들을 갖다 두고, 레위 사람 고나냐가 그 일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성전 동쪽 문을 지켰던 고레는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을 받아서 하나님께 드리는 일과 제사장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또 고레의 수하에 있는 사람들은 성읍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반열대로 직무에 수종드는 자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족보에 있는대로 그들에게 속한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주었습니다. 그들은 양식을 먹고 직무를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히스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은혜로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대하 31:1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방들을 준비하라 하므로 그렇게 준비하고 31:12 성심으로 그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들을 갖다 두고 레위 사람 고나냐가 그 일의 책임자가 되고 그의 아우 시므이는 부책임자가 되며 .... 31: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31:21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히스기야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반열을 정해서 직무를 행하게 한 일이나, 그들에게 양식을 주어 충실하게 직무를 감당하도록 한 것은 이미 다윗이 정한 일이었고, 하나님의 율법에 정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이전 왕과 백성들이 행하지 않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성전 제사를 회복하면서, 제사장과 레위인들에 대한 직무를 회복하고, 양식도 책임지게 했습니다. 백성들도 온전한 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곧 신앙 개혁이었습니다. 지금도 교회안에서 지켜야 할 신앙의 법들중에 외면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다시 회복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겠습니까? 특히 코로나 상황을 지나며 많은 신앙의 도리들을 시행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역도 진행하지만, 반드시 간직해야 할 것들은 다시 회복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변화된 시대에 맞는 신앙 개혁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