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2차 포로귀환
은혜바다로
2022. 10. 26. 09:50
에스라 8:1-36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클수록, 신앙은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돕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이 깨어 성을 지키는 것이 허사라고 하듯이, 하나님이 돕지 않으시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더욱 하나님을 찾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이 나약해진 것은 하나님에 대해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을 잃어버린데서 온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 에스라가 2차로 귀환하는 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사제국에서 2차로 돌아온 이들은 가족별로 합이 성인 남자 기준으로 1,773명이었습니다. 주전 537년 1차 귀환 후, 무려 80년이 지나, 주전 458년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1차 귀환 때 동참하지 않고 남아있었던 이들의 후손들인데, 그들이 이번에는 동참할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스 8:1 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8:2 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8:3 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백오십 명이요
에스라는 귀환하는 이들을 아하와 강가에 모으고, 3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들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1차 귀환 때도 제사장은 4,289명이었으나 레위인은 341명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른 직업을 찾아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에스라는 사람들을 보내서 레위인들을 찾아 성전을 섬길 자로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셔서, 레위사람 40명과 성전에서 일할 일꾼으로 느디님 사람 220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때 에스라는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자신과 아이들과 모든 소유를 위해 평탄하게 귀환이 이루어지길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전에 에스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고 말했기 때문에, 귀환을 위해 자신들을 보호할 마병과 보병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절박함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호하셔서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금식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스 8:15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 8:16 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8:17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 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의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사는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 주고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8:18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의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8:19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의 형제와 그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 8: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8:31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에스라는 제사장들 가운데서 지도급에 속하는 사람들을 세우고, 바사에서 왕과 관리들, 또 유다 백성들이 드린 은과 금과 그릇들을 주어 관리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2차로 귀환길에 오른 이들은 바사를 출발한지 약 4개월만에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바사 왕이 내린 조서를 총독에게 넘겨주니, 그들이 유다 백성들과 하나님의 성전의 일을 도왔습니다.
스 8:35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 마리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 마리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두 마리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8:36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
에스라와 백성들은 귀환을 위해, 바사에서 예루살렘까지, 무려 1,500km나 되는 먼 거리를 여행해야 했습니다. 정말 기도가 절로 나오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의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금식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선하신 손으로 도우셔서, 어려움들을 극복하며 무사히 귀환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려움이 클수록 낙담하기 보다 절박함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도우시기를 간구하는 기도가 절실해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로 인도하시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어려운 상황도 절박함과 절실함이 믿음이 되어 승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