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대적들의 음모와 성벽 완공
은혜바다로
2022. 11. 14. 10:43
느헤미야 6:1-19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려는 사단의 계략은 다양하고 간교합니다.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분별력과, 결단력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성경에, 대적들이 성벽 공사를 더욱 집요하고 간교하게 방해하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완공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방 성벽을 연결하고 문짝만 남겨 놓고 있을 때였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 느헤미야에게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공사를 중단하고 내려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네 번이나 요청이 계속되었습니다. 대적들은 느헤미야를 살해해서 유다 백성들의 구심점을 없애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봉인하지 않은 편지를 종의 손에 들려 느헤미야에게 보내왔습니다. 네가 왕이 되려고 성벽을 건축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서 유다에 왕이 있다고 말하게 한다는 말이 왕에게 들렸다고 했습니다. 역시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여 자기들에게 오면 살해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것은 너희가 마음으로 지어낸 말이라고 단호하게 자르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느 6: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6: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6: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6: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 6: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6: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그 후에 더 간교한 음모가 이어졌습니다. 스마야 선지자가 두문불출하여 느헤미야가 찾아갔습니다. 그는, 대적들이 너를 죽이러 올테니 성전으로 가서 외소에 숨으라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내가 어찌 살겠다고 율법을 어기고 성전에 들어가겠느냐며 거절했습니다. 알고보니 스마야는 뇌물을 받고 거짓 예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두려움에 성전의 외소에 들어가면, 그가 율법을 어겼다고 비방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스마야, 또 여 선지자 노아댜와 다른 선지자들까지 대적들 편에 섰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행을 기억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느 6: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6: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6: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6:13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이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벽은 52일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성벽이 완공되자 이번에는 대적들이 낙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유다 귀족들은 도비야와 여러 차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왕래하고 있었습니다.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이익과 기득권을 위해 유다에서 도비야와 동맹을 맺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느 6: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6: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6:17 또한 그 때에 유다의 귀족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그들에게 이르렀으니 6:18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대적들은 주도권과 자기 이익을 위해 계속해서 성벽 공사를 방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통해 그 일을 완공하게 하셨습니다. 느헤미야에게 분별력과 판단력과, 결단력과 추진력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함께 동참하고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귀족들중에는 대적들과 교류하며 혼인관계를 맺고, 느헤미야를 훼방하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생애에도 많은 훼방들이 있었으나 하나님이 은혜로 감당케 하셨습니다. 시험과 함정에 빠질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험과 훼방을 분별하고 물리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명과 일을 완수해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힘있게 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뜻대로 사용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대적들의 훼방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