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제도 확립과 성벽 낙성식
느헤미야 12:1-47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쁨과 영광을 얻는 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인이 하나님께 용서 받고,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인간이 스스로 영광을 가지려 하면, 죄에 이르고 심판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오늘 성경에, 예배의 회복을 위해 성전 제도를 정비하고, 성벽을 봉헌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고, 성문을 달고, 문지기를 세웠습니다.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성 안에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명단을 파악했습니다. 성전 제사를 확립하고, 성벽 봉헌식을 담당할 사람들을 준비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1차 귀환때 스룹바벨과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의 명단을 파악하고, 느헤미야 시대 제사장들의 명단을 파악했습니다. 대제사장 예수아의 족보, 예수아 아들인 요아김 때의 제사장 명단, 레위 족장들의 계보와 역할도 밝히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성전을 섬기며 제사를 담당할 사람들이었습니다.
느 12:1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제사장들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12:2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12:3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12:4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12:5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12:6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12:7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니 이상은 예수아 때에 제사장들과 그들의 형제의 지도자들이었느니라
그리고 느헤미야는 성벽을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먼저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게 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들도 모여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몸을 성결케 하고, 성문과 성벽을 성결케 했습니다. 유다 방백들과 찬송하는 무리들을 둘로 나누어 성벽 위를 걸어가게 했습니다. 한편은 에스라를 선두로 하여 우편으로 성벽 위를 걸어갔습니다. 또 한편은 느헤미야를 선두로 왼편으로 걸어갔습니다. 성벽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완공되었음을 감사하며, 크게 찬송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온 백성들도 즐거워하니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느 12: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12: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12: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12: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12:31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
그리고 느헤미야는 전에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맹세한 것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성전제사의 회복은 십일조가 먼저 드려져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전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도록 율법에 정한대로, 거제물과 첫열매와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곳간에 쌓게 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성전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고마워했습니다.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힘을 썼습니다.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했습니다. 그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레위 사람들에게 돌아갈 십일조를 구별해 놓았고, 레위 사람들은 그중에 또 아론의 자손에게 돌아갈 몫을 구별해 놓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느 12:44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12:47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성전을 건축하는 일도, 율법을 가르치는 일도 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일입니다. 성벽을 완공하는 일도,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하는 일도 역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성전제도를 확립하고, 직무를 담당할 사람들을 배치하고, 그들에게 양식을 공급하는 일도 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일을 순차적으로 이루어가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기쁨과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은혜도,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이 우리 창조주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우리는 거룩하게 되고, 가장 영광스럽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안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더욱 영광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