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바다로
2023. 3. 7. 10:33
시편 4:1-8
어려움 중에도 평안을 간직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하나님안에 있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평안은 믿음에서 오며, 하나님의 길에 서 있을 때 누릴 수 있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3편과 같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만났을 때 기록한 시입니다. 주로 저녁에 불리운 저녁 찬송시로 분류합니다. 다윗은 이미 오랜 세월동안 무수한 시련의 날들을 보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하기에 압살롬의 사건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응답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나의 의로움을 아시고, 나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중에도 내 마음을 넓게 하셔서 극복하게 하셨으니,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시 4: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어서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꾸짖으며 선포했습니다. 인생들아, 언제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잘못된 일을 행하려하느냐. 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일을 하고 있기에 헛된 일을 하고 있으며, 압살롬의 거짓된 말에 속고 있으니 잘못된 일을 행하고 있다고 책망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다윗은 자신이 경건한 사람이요,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니, 압살롬의 반역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밤에 자리에 누워 마음 깊이 반성하고, 교만으로 떠드는 말을 멈출지어다. 하나님 앞에 거짓된 제사를 그치고, 잘못을 내려놓고 올바른 제사를 드리며,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시 4: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4: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4: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다윗이 고난당하자 사람들은 다윗을 비웃었습니다. 누가 그들에게 좋은 일을 주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돌보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주의 얼굴 빛을 비추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에게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기쁨은 대적들이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하여 기뻐할 때보다 더 크다고 했습니다. 환난중에도 하나님이 지키실 것을 믿기에, 평안히 눕고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시 4: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다윗은 환난중에도 하나님이 자신을 도우시고, 반역하는 압살롬의 무리들을 꺽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들을 향해 담대하게 꾸짖으며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들아, 언제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려는가? 헛되고 거짓된 일을 행하려는가? 하나님을 향해서는 나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얼굴빛을 비추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환난중에도 기쁨을 누리고 있고, 하나님이 살게 하셔서 평안히 눕고 자기도 했다 했습니다. 다윗의 신앙은 이처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과 막힘이 없고, 주저함이 없이, 언제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도록,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주님안에서 나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