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하나님과의 동역

은혜바다로 2020. 11. 18. 10:02

창세기 14:1-24 2020.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하나님과 사람이 동역하는 일입니다. 특히 하나님과 동역해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사람을 구원해서 하나님나라 백성을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동역할 사람들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 성경에, 드디어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동역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날 왕 아므라벨을 비롯한 연합군이 소돔과 고모라 왕 연합군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아므라벨 연합군이 소돔을 정복하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갔습니다. 소돔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롯도 사로잡아 갔습니다. 조카 롯이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집에서 훈련한 용서 318명을 거느리고 단 까지 추격해 갔습니다. 연합군을 쳐부수고 조카 롯과 부녀와 친척들과 재물들을 다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려는 롯을 아브라함이 나서서 구원해 냈습니다. 아브라함은 롯과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에게 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가 복이 됩니다.

 

14:11 그래서 쳐들어온 네 왕은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모든 재물과 먹거리를 빼앗았다. 14:12 아브람의 조카 롯도 소돔에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롯까지 사로잡아 가고, 그의 재산까지 빼앗았다. 14:13 거기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 하나가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와서, 이 사실을 알렸다. 그 때에 아브람은 아모리 사람 마므레의 땅,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살고 있었다. 마므레는 에스골과는 형제 사이이고, 아넬과도 형제 사이이다.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을 맺은 사람들이다. 14:14 아브람은 자기 조카가 사로잡혀 갔다는 말을 듣고, 집에서 낳아 훈련시킨 사병 삼백열여덟 명을 데리고 단까지 쫓아갔다.

 

아브라함이 연합군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과, 살렘 왕 멜기세덱이 마중 나왔습니다. 멜기세덱은 자연법시대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전리품으로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롯과 사람들을 구원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었습니다. 이로써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과 동역으로 이루어진 일임을 분명히 하게 되었습니다.

 

14:15 그 날 밤에 그는 자기의 사병들을 몇 패로 나누어서 공격하게 하였다. 그는 적들을 쳐부수고, 다마스쿠스 북쪽 호바까지 뒤쫓았다. 14:16 그는 모든 재물을 되찾고, 그의 조카 롯과 롯의 재산도 되찾았으며, 부녀자들과 다른 사람들까지 되찾았다. 14: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을 맺은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온 뒤에, 소돔 왕이 아브람을 맞아서, 사웨 벌판 곧 왕의 벌판으로 나왔다. 14:18 그 때에 살렘 왕 멜기세덱은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 그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14:19 그는 아브람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천지의 주재, 가장 높으신 하나님, 아브람에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14:20 아브람은 들으시오. 그대는, 원수들을 그대의 손에 넘겨 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시오."아브람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서 열의 하나를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그때 소돔왕은 아브라함에게,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나름대로 아브라함을 선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거절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부자가 되게 했다고 할까 하여, 당신에게 속한 것은 실 한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갖지 않을 것입니다.” 죄악된 도시의 물품에 사사로이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조카 롯과 그 성의 사람들을 구원한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은 나에게 돌려 주시고, 물건은 그대가 가지시오." 14: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말하였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가장 높으신 주 하나님께, 나의 손을 들어서 맹세합니다. 14:23 그대의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 덕분에 아브람이 부자가 되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14:24 나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다만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함께 싸우러 나간 사람들 곧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에게로 돌아갈 몫만은 따로 내놓아서, 그들이 저마다 제 몫을 가질 수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동역하는 일은 복된 일입니다. 특히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동역하며 사람을 구원하고, 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올해에도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동역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