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여호와를 찬송하라

은혜바다로 2023. 10. 27. 10:27

시편 135:1-21

 

시편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된 글들입니다. 내용을 보아도,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말들로 가득합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각자 경험한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다르지만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행하신 일들도 노래하고, 장차 행하실 일들도 노래했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송과 영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135편도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 있는 사람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찬양하라.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도다.”

 

135: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135:2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135: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135: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이어서 시인은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곳에서 행하셨습니다. 안개를 일으키시고,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곳간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애굽의 장자와 초태생을 치셔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셨고,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멸하셨습니다. 그들의 땅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 여호와의 이름은 영원하시며, 여호와를 기념하는 일은 대대에 이르게 됩니다.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변호해 주시고, 그의 종들을 위로해 주십니다. 그러니 그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135:8 그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135:9 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행한 표적들과 징조들을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보내셨도다 135:10 그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35:11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35:12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5:13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를 기념함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이렇게 살아계신 하나님과 달리, 열국이 섬기는 우상들은 그 실체가 무엇인지 밝혔습니다. 열국의 우상은 은과 금으로 만들었고, 사람이 만든 것이라 했습니다.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합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습니다. 우상을 만든 자와 우상을 의지하는 자는 다 우상과 같이 되고 맙니다.

 

135:15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135:16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135:17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135:18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끝으로 시인은 각각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송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레위 족속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백성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로다 할렐루야.”

 

135:19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135:20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135:21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관해서는 생각도 많이 하고, 기도할 때도 많습니다. 더 강한 믿음, 더 좋은 믿음을 위해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더욱 찬양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만큼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을 믿기도 하지만,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인데도 말입니다. 성소의 직임을 맡은 제사장, 레위인, 백성들의 중요한 본분이 바로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찬양의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시고, 우리의 찬양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을 뿐 아니라 찬양하는 일에도 힘쓰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