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
은혜바다로
2024. 1. 24. 10:14
전도서 5:1-20
전도자가 세상만사 헛되다고 선언하지만, 단지 인생무상을 외치는 것은 아닙니다. 해 아래에서 하나님 없이 인간 스스로 이루려는 일들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또한 인간이 주의해야 할 일이 있고, 반드시 알고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래야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사람이 주의해야 할 일을 먼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발걸음을 주의하여라. 미련한 자들은 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지만,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니라. 너는 하나님 앞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고, 급한 마음으로 말을 하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라.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도 많아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서원했으면 미루지 말고 지키라. 서원하고 지키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도다. 제사장 앞에서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왜 너는 네 말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느냐. 하나님 두려운 줄을 알아라.
잠 5: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5: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5: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5: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이어서 전도자는, 은과 재물 때문에 어리석음에 빠지고, 재난을 당하는 일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을 좋아하는 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요를 좋아하는 자는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만족하지 못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도 많아지니,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노동자는 많이 먹든지 적게 먹든지 잠을 달게 자지만, 부자는 잠을 편히 자지 못하느니라. 내가 해 아래에서 큰 불행한 일을 보았나니, 아끼던 재산이 그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일이니라. 재난을 만나 그 재물이 다 사라지니, 아들은 낳았으나 물려줄 것이 없도다.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돌아갈 때에도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것이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평생 어둠 속에서 먹고 지내며, 온갖 근심과 질병과 분노에 시달릴 뿐이니라.
잠 5: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5:14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5:15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5:16 이것도 큰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5:17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그래서 전도자는, 인생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일평생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중에, 즐거워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우니, 이것이 그의 몫이로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재물과 부요를 주셔서 누리게 하시고, 제 몫을 받아 수고하며 즐거워하게 하셨도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렇게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허락하셨으니,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행복을 누리며 살 것이니라.
잠 5: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5: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5: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섭리를 따를 때, 그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스스로 살아가려 하거나, 탐욕을 부리며 과도한 행복을 가지려 할 때, 인간은 불행에 떨어질 뿐입니다. 결국 제 몫의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섭리에 순종하며, 일평생 먹고 마시고 수고하면서도 충분한 즐거움과 은총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주신 제 몫의 즐거움과 은총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