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
은혜바다로
2024. 4. 22. 09:59
이사야 34:1-17
사람에게는 도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에 대한 도리가 있고, 형제와 이웃에 대한 도리도 있습니다. 이 도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 앞에 죄가 됩니다. 또한 보이는 사람에 대한 도리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도리를 이행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에, 세계 열방을 심판하실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돔 족속을 대표로 지칭하며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그들이 유다 백성들에게 형제의 도리를 다하지 않고,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열방들아,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분을 내시며, 진멸하실 것이라. 죽은 자들이 내던져지고, 사체에서 악취가 솟아오르며, 그 피에 산들이 무너져 내리리라. 너희가 섬기던 하늘의 만상들이 떨어져 내리고, 하늘은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라. 여호와의 칼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하리라. 여호와의 칼이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흥건히 젖듯이, 여호와를 위한 희생이 에돔의 성읍 보스라에 있고, 에돔 땅에 큰 살육이 있으리라.
사 34:1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34:2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 34:3 그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34: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34: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
에돔족속은 야곱과 쌍둥이 형제로 태어났던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이스라엘과 형제되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자기들 땅을 지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후에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할 때는, 함께 바벨론을 돕고, 유다를 헐어버리라고 외치며 동조했습니다. 형제가 환난을 당하는데, 그 일을 방관하고, 오히려 재물을 탈취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에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피눈물을 흘리며, 복수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어, 에돔을 심판하실 것을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에돔을 심판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고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에, 시온의 송사를 갚으시리라. 에돔의 강들이 역청으로 변하고, 흙은 유황으로 변하리라. 온 땅이 역청으로 불타오르며, 그 불이 밤낮 꺼지지 않으리라. 에돔은 영원히 황폐하여,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리라.
사 34: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34:9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 붙는 역청이 되며 34:10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아니하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떠오를 것이며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
황폐하게 변한 에돔 땅에는 온갖 짐승들로 가득찰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그 짐승들은 성경에서 다 부정한 짐승으로 규정된 것들이었습니다. 당아새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 살 것이라. 그 땅에는 나라를 세울 지도자도 없고, 방백들도 없으리라.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고,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승냥이와 타조의 처소가 되리라. 부엉이가 거기에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서 그 그늘에 모으며, 솔개들도 각각 제 짝과 함께 거기에 모이리라.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짝이 없는 짐승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처럼 모으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누어 주셨으니, 그들이 영원히 차지하며 대대로 살리라.
사 34:11 당아새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 살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드리우실 것인즉 34:12 그들이 국가를 이으려 하여 귀인들을 부르되 아무도 없겠고 그 모든 방백도 없게 될 것이요 34:13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승냥이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이니 34:14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에 살면서 쉬는 처소로 삼으며 34:15 부엉이가 거기에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서 그 그늘에 모으며 솔개들도 각각 제 짝과 함께 거기에 모이리라
주님은 약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준 것은 하나님께 꾸어준 것이라 하셨습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방해하고 학대한 일은 곧 하나님을 학대하고 대적한 일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심판을 받으며 진멸당할 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에게 하기를 주께 하듯 하되, 약한 이들을 더욱 돌아보며 살아가시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성도의 도리, 사람의 도리를 다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