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바다로
2024. 5. 13. 09:59
이사야 47:1-15
잠언 16:18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4:6에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했습니다. 교만하면서 하나님 앞에 선 자가 없고, 은혜받은 자는 없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고 형통할 때에도 겸손히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성경에, 한없이 교만하여 이스라엘에게 악을 행했던 바벨론을 향해 하나님은 멸망과 수치를 당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처녀 딸 바벨론아, 높은 곳에서 내려와서 티끌에 앉을지어다. 네 보좌가 사라졌으니 땅에 앉으라. 다시는 네가 곱고 아름답다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종이 되어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빻으라. 너울을 벗고, 치마를 걷어 올려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알몸을 드러내고, 부끄러운 수치도 드러내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전에 내가 내 백성을 네 손에 넘겨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노인들에게도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느니라. 네가 언제까지나 여왕으로 군림할 것이라 믿고, 이런 종말이 올 줄은 생각지도 않았도다.
사 47: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47:2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47:3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47:4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47:5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교만해질 대로 교만해진 바벨론의 모습을 드러내며,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네가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이르기를, 세상에는 나 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 아니하며, 자녀를 잃는 일도 없으리라 하였도다. 그러나 들으라.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일어나리라. 네가 주술을 베풀고 많은 주문을 의지할지라도, 이 일은 네게 임하리라. 네가 악한 일에 자신만만하며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너의 지혜와 지식이 너를 미혹하였도다. 재앙이 네게 닥쳐도 물리칠 능력이 없으며, 술법으로 그것을 물리칠 수 없으리라.
사 47: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47:9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47: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47: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다시 한번 바벨론이 의지하던 그 수많은 점술과 주문과 우상이, 그들을 멸망에서 구원하지 못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네가 젊어서부터 부리던 마술과 주술을 가지고 맞서 보아라. 너는 많은 조언자들로 인해 피곤할 뿐이라. 하늘을 살핀다는 자들, 별을 보고 점을 친다는 자들, 초하룻날에 점을 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너를 구원하라 하여 보라. 그들은 검불 같이 되어서 불에 타고 말 것이라. 네가 애써 공들였던 자들이 이렇게 되니, 젊어서부터 거래했던 자들도 다 뿔뿔이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사 47:12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주문과 많은 주술을 가지고 맞서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놀라게 할 수 있을는지, 47:13 네가 많은 계략으로 말미암아 피곤하게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 47: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덥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47:15 네가 같이 힘쓰던 자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장사하던 자들이 각기 제 길로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바벨론은 제국을 이루었고, 그 힘으로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점성술과 천문학적 지식도 탁월함을 자랑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부강한 국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니 교만은 하늘을 찌를듯했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정복민에 대해서도 강포를 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의 교만을 치시니 티끌에 내려않고, 수치를 당할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주술과 주문과 천문학적인 지식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라 했습니다. 높음을 자랑하지 말고, 늘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이 붙드시고, 세우시고, 도우시는 백성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