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악을 뉘우치며 깨닫는 자가 없고

은혜바다로 2024. 6. 28. 09:51

예레미야 8:1-22

 

사람이 잘못을 고치려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에서 아무리 잘못을 알려주며 책망해도, 정작 본인이 잘못을 잘못으로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에 자신을 비추어서 잘못을 분별하고, 잘못을 깨닫는 것이 회개의 첫걸음이 됩니다.

 

오늘 성경에,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어리석게 행하는 유다 백성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을 안타깝게 책망하셨습니다. 사람이 엎드러지면 일어나지 않겠으며, 떠나갔으면 돌아오지 않겠느냐. 그러나 이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감은 어찌된 일이냐. 죄악을 깨닫고 뉘우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달리는 말 같이 그 길로 행하는도다. 공중의 학은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는도다. 그러면서도 어찌 지혜가 있다 말하며,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느냐. 서기관들의 거짓된 붓이 율법을 거짓으로 바꾸어 놓았도다. 내가 그들의 아내와 밭을 타인에게 주리니, 가장 작은 자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을 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그들이 내 백성들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고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나 평안이 없도다. 그들은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8: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8: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끝까지 거역하는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미리 말씀했습니다.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으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그때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어찌 가만히 있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을 찾아 들어가서 거기서 죽자. 우리가 범죄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여 죽게 하는도다. 우리가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평안을 바랐으나 평안이 없고, 상처가 낫기를 고대하였으나 무서운 일만 당하였도다. 적군의 말의 부르짖는 소리가 단에서부터 들려오고, 준마들의 우는 소리가 온 땅에 진동하는도다.

 

8: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8: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8: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이에 예레미야는 눈물로 탄식하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애가로 지어 노래했습니다. 슬프다 나의 근심이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나의 백성들이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들려오는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런데 어찌 우리가 멸망을 당하였는가 하는도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가 어찌 조각한 신상과 우상으로 나를 격노케 하였는고 하시는도다. 내 백성들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사로잡혔도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고, 그곳에는 의사도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내 백성들은 치료할 길이 없도다.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에는...

 

8: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8: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고, 백성들은 가증한 일을 행하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안타까이 책망하시나, 그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끝은 징계와 멸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잘못을 깨닫고 돌이켜서, 은혜와 평강의 삶으로 살아가기를 가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못을 깨닫고, 의와 선으로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