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은혜바다로
2024. 7. 22. 11:21
예레미야 21:1-14
시드기야 왕(19대)은 유다왕국 마지막 왕입니다. 요시야 왕(15대)의 아들이며, 여호아하스 왕(16대)과 형제입니다. 조카인 여호야긴 왕(18대)을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폐하고 대신 세운 왕입니다. 그러나 주변나라 모압, 에돔, 암몬 등과 동맹을 맺고 반 바벨론 정책을 펼쳤습니다. 느브갓네살이 바벨론으로 불러 충고했지만, 돌아온 후에도 애굽과 동맹을 맺고 바벨론을 대적했습니다. 이에 주전 588년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의 침공을 받고, 587년에 유다왕국은 멸망당했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혀 바벨론으로 끌려 갔습니다. 예레미야서는 이 때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의 침공을 받고,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도 하나님도 거절했습니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기적으로 도우시면 그들이 우리를 떠나리라.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 왕과 갈대아인과 싸울 것이나, 그들을 이 성 가운데로 모아들이게 되리라. 내가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성에 있는 것들을 다 치리라. 그들은 큰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 후에 내가 시드기야와 신하들과,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 살아남은 자들을 느브갓네살 왕과 원수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렘 21: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니라 2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21: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2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의 왕과 또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과 싸우는 데 쓰는 너희 손의 무기를 내가 뒤로 돌릴 것이요 그것들을 이 성 가운데 모아들이리라 21:5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징계와 심판을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이 성읍에 거하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나가서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라. 그러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내가 내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하는 것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라, 화를 내리기 위함이니라.
렘 2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21: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21: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성읍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 한번 유다 백성들에게 돌이킬 기회와 구원받을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불의와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붙 같이 일어나서 끌 자가 없으리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 주민들아 보라. 너희는 누가 우리의 요새에 와서 우리를 치겠느냐 하지만, 내가 너희 대적이 되리라. 너희 행위대로 벌할 것이요 내가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렘 21: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21: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21: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21: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항상 기회를 주시고, 살 길을 주십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징계를 당할 때에도, 하나님은 반드시 돌이킬 기회를 먼저 주십니다. 심판이 다가왔을 때 조차도, 사실 하나님의 마음은 그 때라도 돌이키면 구원하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기회마져 거절하고 버릴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기회와 살 길을 따르며 구원받고, 복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우리 앞에 놓인 생명의 길을 선택하며 걸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