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네가 죽어야 하리라

은혜바다로 2024. 7. 29. 09:27

예레미야 26:1-24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질 때 사람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아멘으로 받고 순종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분노하며 거역하는 이도 있습니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도 그러했고,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백성들의 죄를 책망할 때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바로 그 사람의 영적인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예례미야가 성전 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죽이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야김 첫해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성전 뜰에 서서, 예배하러 온 자들에게 말씀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한 마디도 감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전하라 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도다. 내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며 순종하라 하였으나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이 성전을 무너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모든 민족에게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이 말씀을 전할 때에 제사장과 선지자들과 백성들이 들었습니다.

 

26: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6: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26: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26:4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26: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런데 예레미야가 말씀을 마치자,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들이 그를 붙잡고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고 외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였습니다.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성전 새 대문으로 왔습니다.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예레미야가 죽는 것이 합당하다고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굴하지 않고 다시 외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성전과 성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라.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도 재앙을 돌이키시리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에게 말하게 하셨느니라.

 

26: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26: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26:10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으매 26:1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그때 고관들과 방백들은 종교지도자들과는 달리, 예레미야를 죽일 이유가 없다고 변호했습니다. 그 지방에서 경건한 장로 몇 사람도 나서서 백성들을 설득했습니다. 히스기야 왕 시대에 미가 선지자가 이 성읍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했을 때에, 히스기야 왕이 그를 죽였느냐.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간구하매,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셨느니라. 그러나 여호야김 왕은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가 이 땅과 성읍에 대해 경고할 때, 애굽까지 가서 잡아다가 그를 죽였느니라. 이와같이 경건한 장로들은 여호야김 왕의 행실이 악하다는 사실을 전하며 예레미야를 보호하려 했습니다.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도와서 죽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26: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 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용서받을 길이 열리고, 살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듣지 아니하고 돌이키지 않으니, 징계와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죄인이라도 살리시고 구원하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구원이고, 따르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복된 일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감사함으로 받고, 믿음으로 따르며, 복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순종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