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바벨론 왕을 섬기라
은혜바다로
2024. 7. 29. 10:09
예레미야 27:1-22
신앙의 절정은 나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과 본능에 반대되는 일을 만날 때에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다면, 참 신앙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뜻보다 우리 생각과 마음을 더 따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유다의 왕과 백성들은 물론, 주변 나라들에게도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명령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군에게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 정상이지, 싸움을 해보지도 않고 항복하는 일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을 대적하고 친 애굽 정책을 펼쳤습니다. 주변나라 모압 암몬 에돔 등과도 동맹을 맺어 반 바벨론 전선을 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고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너희가 이와같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고 종이 되리라.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으니,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렘 27:5 나는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지상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 27: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27: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27: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그러나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 술사와 요술자들은,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들은 거짓으로 예언하는 이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셨다 했습니다. 예레미야도 왕과 백성들에게,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했습니다.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 밭을 갈게 하고, 거기서 살게 하리라.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여,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 백성들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살 것입니다. 당신들은 바벨론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렘 27: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27:13 어찌하여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27:14 그러므로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또 거짓 예언을 하는 이들은, 이미 주전 605년 1차 침공때 바벨론으로 옮겨갔던 성전 기구들이 속히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역시 거짓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 했습니다.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여호와께서 성전 기둥들과 큰 대야와 받침들과 남아있는 기구들에 대해 말씀하셨느니라.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라. 그 후에 내가 그것들을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렘 27: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큰 대야와 받침들과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27:20 이것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인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가져가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27: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성전과 유다의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27: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 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 왕과 백성들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고 그들에게 포로가 되는 것은 죽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드기야 왕과 유다 백성들은 어떻게든 바벨론 왕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애굽도 의지하고, 주변 나라와 동맹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들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유다 백성들을 보전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길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결정이라면 순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 될 것입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