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바다로
2024. 10. 3. 15:20
에스겔 1:1-28
이 세계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는 세계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필요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도 열어서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환상이 되고 계시가 됩니다.에스겔은 유다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때(주전 597년), 함께 포로가 되어 바벨론 땅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주전 593년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늘 성경은 그발 강가에서,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을 때 경험한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가지 신비한 환상이었습니다.
먼저 네 생물의 환상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람의 형상이 있었는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었습니다. 그 얼굴의 모양은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뒤는 독수리 얼굴이었습니다. 이 생물들은 하나님을 수종드는 천사이면서 동시에, 동서남북 사방을 감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고 있었습니다.
겔 1: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1: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1: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1: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1: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1:6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이어서 네 바퀴 환상이 보였습니다. 네 생물들 곁에는 바퀴가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퀴안에 또 바퀴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갈 때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않고 가고, 그 둘레에는 눈이 가득했습니다. 생물들이 갈 때 바퀴들도 가고, 생물들이 땅에서 들리면 바퀴들도 들렸습니다. 또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는 곳으로 가고, 바퀴도 함께 갔습니다. 영은 그 바퀴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는 영을 따르는 바퀴처럼 하나님이 이 세상을 주관하며 다스리고 계시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겔 1: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1: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그 생물들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었습니다. 궁창 아래에서 생물들은 두 날개로 자신을 가리고, 날아갈 때는 두 날개를 펴서 날았습니다. 그때 그 날개 소리는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고, 군대의 소리와도 같았습니다. 생물들이 설 때는 겸손히 날개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인간 세계를 넘어 무한한 공간안에 실재하시고 통치하시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겔 1: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1: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그리고 궁창 위에 보좌의 환상이 보였습니다. 모양은 남 보석 같고, 보좌 위에는 한 사람의 모양 같은 이가 계셨습니다. 그 사방 광채는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이었습니다. 에스겔은 그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겔 1: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1: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1: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유다는 멸망당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바벨론 신에게 패한 것 같았으나, 이렇게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서 여전히 통치하고 계심을 에스겔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역하는 생애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지금도 천상과 지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영광 나타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