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포로된 자와 남은 자
은혜바다로
2024. 10. 17. 13:14
에스겔 11:1-25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기심이 작용해서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을 행하면서도 하나님 뜻대로 행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불의하다고 핍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모든 일을 감찰하시고, 공의대로 심판하시며, 섭리대로 다스려 가십니다.
오늘 성경에, 1차, 2차에 걸쳐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간 후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하나님이 보호하신다고 생각하며 자만하다가 멸망받은 말씀과, 여호와의 영광이 결국 예루살렘 성을 떠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의 영이 에스겔을 이끌고 여호와의 전 동쪽문으로 갔습니다. 백성들의 고관 스물다섯 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불의를 품고 성 중에서 악을 꾀하는 자들이라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포로 된 이들에게 집을 짓고 텃밭을 가꾸라고 하신 말씀을 비꼬아서, 집을 건축할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이 성은 안전한 가마가 되고, 우리는 그 안에서 보호받는 고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포로로 끌려 간 사람들은 하나님께 죄를 짓고 하나님이 버린 사람들이고, 자신들은 하나님께 보호받는 사람들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내가 너희에게 칼이 임하게 하고, 타국인의 손에 넘겨 벌을 내릴 것이라 하셨습니다.
겔 11: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11: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11: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11: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11: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11: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1: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그리고 하나님은 오히려 포로로 끌려간 이들이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새롭게 하시고 구원하실 백성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만민 가운데 그들을 모아내고, 이스라엘 땅을 그들에게 주리라. 그들이 그리로 가서 모든 미운 물건과 우상을 버리게 되리라.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속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리라.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11:16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11:17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1:18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1: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11: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셨습니다. 성전을 완전히 떠나시는 것이었습니다. 주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사로잡힌 자에게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환상이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은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에게 그 모든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겔 11:22 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11: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11:24 주의 영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본 환상이 나를 떠나 올라간지라 11:25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안심하고, 안전을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멸망이 눈 앞에 이르렀는데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자부심은 판단을 그르치고,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들음으로 바르게 분별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생명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바르게 분별하며 생명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