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인 사람들
에스겔 14:1-23
우상을 숭배하는 일은, 먼저 자기 우상을 마음에 세워야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우상숭배는 결국 자기 욕망과 자기 이익을 취하고자 행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 그분을 높이는 일이며, 하나님 그분에게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와 하나님 경배의 차이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책망하시며,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장로 두어 사람이 에스겔을 찾아왔습니다. 유다왕국의 장래에 대해 묻고자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셨습니다. 인자야,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고,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는 것을 내가 용납하겠느냐. 그들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그들이 섬긴 우상의 수대로 내가 보응하리라. 타국인이라도 그런 일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유혹을 받으면, 내가 그 선지자를 유혹 받게 한 일이니, 내가 손을 펴서 그를 멸하리라. 선지자의 죄악과 그에게 묻는 자의 죄악이 같은즉, 각각 자기 죄를 담당하리라.
겔 14:1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 14: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4: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14:4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로 가는 모든 자에게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 14:5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말미암아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이 마음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라.
하나님의 말씀이 또 에스겔에게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확정되었을 때에는 의인들의 중보기도로도 사함 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나라가 내게 범죄하여 내가 손을 펴서 기근으로 심판한다면,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 공로로 자기 생명만 건지리라.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 보내어 황폐하게 할 때에도, 그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이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리라. 하나님이 칼을 내려 심판할 때에도, 또 전염병을 내려 심판할 때에도, 그런 의인들의 중보기도로 백성들을 구원할 수 없다 하셨습니다. 그들이 돌이키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악에 매여서 회개하지 못하는 심령이 된다는 것은 이토록 불행한 일이 되고 맙니다.
겔 14: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4:13 인자야 가령 어떤 나라가 불법을 행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지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14: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4:15 가령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 다니게 하여 그 땅을 황폐하게 하여 사람이 그 짐승 때문에 능히 다니지 못하게 한다 하자 14:16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겠고 그 땅은 황폐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심판 중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위로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환난 중에도 남은 자들이 있어서, 자녀들은 포로에서 돌아오고, 그들은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새 백성들이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에 대하여 위로를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행하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니라, 새 백성을 일으키기 위해 하신 일임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겔 14:22 그러나 그 가운데에 피하는 자가 남아 있어 끌려 나오리니 곧 자녀들이라 그들이 너희에게로 나아오리니 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보면 내가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 곧 그 내린 모든 일에 대하여 너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 14:23 너희가 그 행동과 소행을 볼 때에 그들에 의해 위로를 받고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상을 마음에 들인 이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을 버린 마음입니다. 주인을 바꾸어 버린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 됩니다. 생수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를 판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오직 하나님만 모시고, 하나님만 경배해야 하겠습니다. 그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며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