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유다를 위한 애가
은혜바다로
2024. 11. 6. 22:56
에스겔 19:1-14
에스겔 19장을 이해하려면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창세기 49장 야곱의 유언에서, 유다는 사자 새끼에 비유됩니다. 에스겔 19장에서 유다를 암사자라고 표현하는 이유입니다. 남유다 왕들은 총 20명인데, 말기의 왕들은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입니다. 이 중에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려가고, 여호야긴과 시드기야는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에스겔 19장에서 각각 장성한 새끼 사자가 되었으나 이방에 사로잡혀 간 사자로 나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도록 했습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왕들이 악을 행하고 이방나라에 포로되어 끌려갔던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아하스 왕과 여호야긴 왕, 시드기야 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너는 애가를 지어 부르라. 네 어머니는(유다왕국) 암사자였느니라. 새끼 하나를(여호아하스 왕) 키우니, 젊은 사자가 되어 사납게 물어 뜯고 사람을 삼켰느니라. 이방이(애굽) 이를 듣고 그를 잡아 애굽 땅으로 끌고 간지라. 여호아하스 왕이 주전 605년에, 애굽의 바로느고 왕에게 끌려가 거기서 죽은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겔 19:1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19: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에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19:3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19:4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또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줄 알고, 새끼 하나를(여호야긴 왕) 또 골라 키워서 장성하게 되었다. 그도 난폭하게 행하며 사람을 물어 뜯으니, 이방이(바벨론)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으로 잡았느니라. 그리고 갈고리로 꿰어 바벨론 왕에게로 갔느니라. 다시는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야긴 왕이 주전 597년 바벨론의 2차 침공때 포로가 되어 끌려가 거기서 죽은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9:5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19: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러 사자 가운데에 왕래하며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19:7 그의 궁궐들을 헐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우는 소리로 말미암아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한지라 19:8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19:9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나니 그를 옥에 가두어 그 소리가 다시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이어서 하나님은 유다왕국을 포도나무에 비유하면서, 기대가 될만한 사람을 키워서 무성하게 되었으나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당하고, 왕이 될 사람이 없게 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어머니 유다는 물가에 심은 포도나무 같아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게 되었느니라. 그 가지들은 강하여 권세 잡은 자가 될만한데, 그 중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서 높고 뛰어 났느니라(시드기야 왕). 그러나 그가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진노중에 뽑혀서,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강한 가지들은 꺽이고 말았느니라.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뭄이 드는 땅(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 나와서 열매를 태우니(유다의 멸망), 왕이 될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겔 19:10 네 피의 어머니는 물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19:11 그 가지들은 강하여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데 그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에서 높았으며 많은 가지 가운데에서 뛰어나 보이다가 19:12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 19:13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물이 든 땅에 심어진 바 되고 19:14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유다 왕국은 위쪽으로는 앗수르, 바벨론, 바사제국이 차례로 들어서고, 아래쪽으로는 애굽과 주변나라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그 사이에 끼어있는 민족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지키실 때에만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왕들은 항상 눈에 보이는 나라들 중 어느 한편을 의지하며, 다른 편을 물리치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따르지 않고, 사람의 길만 찾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 앞에 우상숭배와 악을 행하고 멸망을 당했습니다. 슬픈 노래를 부르는 역사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고,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고후4:8).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보호안에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