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에돔에 대한 심판 예언

은혜바다로 2024. 12. 2. 10:03

에스겔 35:1-15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범죄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조롱하고 억압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매를 대도 내가 대겠다 하시고, 고쳐도 내가 고치겠다 하십니다. 그만큼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세일산에 거주하는 에돔 족속을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과 형제이면서도, 이스라엘이 환난 당할 때 즐거워하며 대적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억압했기 때문입니다. 세일 산에 거하는 에돔 족속들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손을 네 위에 펴리라, 네가 황무지가 되게 하고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내가 네 성읍들을 무너뜨려 황폐하게 하리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네가 옛날부터 한을 품고 이스라엘이 환난 당할 때에 칼의 위력에 그들을 넘겼느니라.

 

35: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5:2 인자야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35: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가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지라 35:4 내가 네 성읍들을 무너뜨리며 네가 황폐하게 되리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5:5 네가 옛날부터 한을 품고 이스라엘 족속의 환난 때 곧 죄악의 마지막 때에 칼의 위력에 그들을 넘겼도다

 

에돔 족속은 조상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긴 일에 한을 품고,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대적해 왔습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점령할 때 즐거워하며, 함께 그 일에 협력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참으로 악한 일로 여기고, 그들의 땅에 거주하는 자가 없을 정도로 진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피를 만나게 한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내가 세일 산이 황무지와 폐허가 되게 하여 왕래하는 자가 없게 하리라. 죽임 당한 자를 산꼭대기와 골짜기와 모든 시대에 엎드러지게 하리라. 네 성읍에 다시는 거주하는 자가 없게 하리라.

 

5:6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에게 피를 만나게 한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아니하였은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35:7 내가 세일 산이 황무지와 폐허가 되게 하여 그 위에 왕래하는 자를 다 끊을지라 35:8 내가 그 죽임 당한 자를 그 여러 산에 채우되 칼에 죽임 당한 자를 네 여러 멧부리와, 골짜기와, 모든 시내에 엎드러지게 하고 35:9 너를 영원히 황폐하게 하여 네 성읍들에 다시는 거주하는 자가 없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특히 하나님은 에돔 족속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마음으로 생각했던 악한 일과, 그들이 입으로 했던 악한 말들에 대해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말하기를,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에 대해 이 두 민족과 두 땅은 내 것이며 내 기업이 되리라 하였도다. 네가 그들을 미워하며 질투한 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네가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저 산들이 황폐하였으므로 우리에게 넘겨주어서 우리의 것이 되었다며 욕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너희가 나를 대적하여 입으로 자랑하며, 여러 가지로 말한 것을 내가 들었노라. 이스라엘의 기업이 황폐하게 되었을 때에 너희가 즐거워한 것 같이, 온 땅이 즐거워할 때에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리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는 알지어다.

 

35:12 네가 이스라엘 산들을 가리켜 말하기를 저 산들이 황폐하였으므로 우리에게 넘겨주어서 삼키게 되었다 하여 욕하는 모든 말을 나 여호와가 들은 줄을 네가 알리로다 35:13 너희가 나를 대적하여 입으로 자랑하며 나를 대적하여 여러 가지로 말한 것을 내가 들었노라 35:14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온 땅이 즐거워할 때에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되 35:15 이스라엘 족속의 기업이 황폐하므로 네가 즐거워한 것 같이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리라 세일 산아 너와 에돔 온 땅이 황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무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범죄한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의 손을 들어 징계하시면서도, 에돔 족속이 그 바벨론 편에 서서 괴롭히는 일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에돔이 형제 족속으로서 그렇게 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환난 당할 때 에돔이 긍휼히 여기고, 마음 아파하며 도왔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달리 대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도 환난 당한 사람들이나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을 긍휼로 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것이 성도들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 하신 마태복음 말씀대로, 긍휼을 베풀고 긍휼히 여김을 받으며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을 따라 긍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