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땅 분배와 여호와 삼마
은혜바다로
2024. 12. 27. 10:00
에스겔 48:1-35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실 때, 잘못 만들어진 세상은 심판하신 후,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십니다. 노아 시대에 죄로 더럽혀진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고, 노아와 그 가족을 통해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바벨탑 시대 백성들이 집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자, 백성들을 흩으시고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불러 다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도 우상숭배와 죄악으로 더럽혀지자 심판하시고, 새 성전을 세우시고 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 땅을 주시며 새 역사를 시작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에, 에스겔 환상의 마지막 장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롭게 땅을 분배하고, 여호와 삼마, 하나님이 거기에 함께 계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중앙에 성소를 위한 땅을 구별하고, 그 위로 7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도록 했습니다. 북쪽에서부터 차례로 단, 아셀,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르우벤, 유다 지파입니다. 성소 옆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도록 제사장의 땅과 레위인의 땅을 분배하도록 했습니다. 그 땅을 사독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구별한 제사장에게 돌리라 하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족속이 잘못된 길로 갈 때에 레위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간 것처럼 가지 않고 직분을 지켰다고 다시 칭찬하셨습니다.
겔 48:1 모든 지파의 이름은 이와 같으니라 북쪽 끝에서부터 헤들론 길을 거쳐 하맛 어귀를 지나서 다메섹 경계선에 있는 하살에논까지 곧 북쪽으로 하맛 경계선에 미치는 땅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단의 몫이요 48:2 단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아셀의 몫이요 48:3 아셀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납달리의 몫이요.... 48:8 유다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너비는 이만 오천 척이요 길이는 다른 몫의 동쪽에서 서쪽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성소를 중앙에 두고 양 옆으로는 왕의 땅으로 분배하여 성소와 백성들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성소 아래로는 차례로 베냐민, 시므온, 잇사갈, 스블론, 갓 지파 등 5지파에게 분배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치밀하게 땅의 위치와 구역을 분배하라 하셨습니다.
겔 48:21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군주에게 돌릴지니 곧 거룩하게 구별할 땅의 동쪽을 향한 그 경계선 앞 이만 오천 척과 서쪽을 향한 그 경계선 앞 이만 오천 척이라 다른 몫들과 연접한 땅이니 이것을 군주에게 돌릴 것이며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전의 성소가 그 중앙에 있으리라 48:22 그런즉 군주에게 돌려 그에게 속할 땅은 레위 사람의 기업 좌우편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이며 유다 지경과 베냐민 지경 사이에 있을지니라 48:23 그 나머지 모든 지파는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베냐민의 몫이요 48:24 베냐민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시므온의 몫이요
그리고 이어서 성읍의 12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각 지파들마다 자신들의 문을 두도록 했습니다. 동서남북 사방마다 각각 3개의 문을 두게 했습니다. 북쪽으로는 르우벤문 유다문 레위인문을 두고, 동쪽으로 요셉문 베냐민문 단문을 두었습니다. 남쪽으로 시므온문 잇사갈문 스불론문을 두고, 서쪽으로 갓문 아셀문 납달리 문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는 뜻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멸망당하여 땅을 잃어버리고 쫓겨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새 땅을 예비하시고, 새 성읍을 만드셔서, 하나님이 거기에 계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동쪽으로 떠나셨던 하나님이 다시 돌아오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겔 48:33 남쪽의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며 48:34 서쪽도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 하나는 갓 문이요 하나는 아셀 문이요 하나는 납달리 문이며 48:35 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되어 그발 강가에 머물 때, 하나님은 에스겔을 데리고 다시 유다 땅으로 오셔서, 하나님이 장차 세우실 새 성전과 새 백성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성전에서 흐르는 물이 온 세상을 살리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주고, 하나님이 거기에 계시는 여호와 삼마의 은혜를 베푸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새 성전과 새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지금은 교회와 우리 성도들이 새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새 역사를 이루어가는 주역이 되게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호와 삼마, 하나님이 거기에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여호와 삼마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새 백성들로, 새 역사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이 거기에 함께 하시는 저희들이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