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다니엘의 결단과 하나님의 은혜

은혜바다로 2025. 1. 2. 09:57

다니엘 1:1-21

 

다니엘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6장은 주전 6세기와 5세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유다 왕국이 멸망당하기 전에, 바벨론에 포로가 된 다니엘과 친구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만 섬기는 신앙적 결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12장은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 등 4개국을 중심으로 역사의 미래에 대한 다니엘의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유다 멸망 10년 전부터 포로 시작 후 15년 까지 예언하고 있다면, 다니엘은 포로시대부터 대 종말까지 더 긴 역사와 미래까지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묵시록이라 부릅니다.

 

오늘 성경에, 주전 605년 여호야김 3년에, 다니엘을 비롯해서 왕족과 귀족들이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의 손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용모가 아름답고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이 있는 사람들로, 왕궁에 설 만한 소년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갈대아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고,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주어 3년을 양육하고, 왕 앞에 서게 될 이들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유다 자손으로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등이 있었습니다. 바벨론 환관장은 그들의 이름을 바벨론 신의 이름을 딴 이름으로 고쳤습니다.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 했습니다.

 

1: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1: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1: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1: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소년들은 왕궁에서 교육받는 동안, 왕이 내리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도록 했습니다. 그때 다니엘은 왕이 내리는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단하고, 환관장에게 요청했습니다. 환관장은 자기 책임 때문에 두려워했습니다.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10일 동안 자신들에게 채식과 물을 주어 먹게 하고,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과 비교해 보도록 요청했습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의 말을 따라 10일 동안 시험을 했습니다. 10일 후에 다니엘과 친구들의 얼굴이 더 윤택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다니엘과 친구들에게는 왕의 진미와 포도주 대신 채식을 주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환관장을 통해 다니엘에게 은혜와 긍휼을 입게 하셨습니다.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하나님은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며, 다니엘은 모든 환상과 꿈을 알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왕이 정한 3년의 기한이 찼습니다. 환관장이 그들을 느브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왕이 그들과 말을 해보니, 네 소년과 같은 이들이 없었습니다. 왕 앞에 서게 했습니다. 왕이 그들에게 묻는 일에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열 배는 나은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다니엘은 관직에 오르게 되고, 고레스 왕 원년(주전 538)까지 왕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1: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1:18 왕이 말한 대로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가니 1: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1: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1: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다니엘과 소년들은 민족이 환난을 겪는 중에 개인적으로도 환난을 겪으며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있는 그들과 함께 하셔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지혜와 총명과 능력을 주셔서 왕궁에 발탁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지혜를 덧입기를 소망합니다. 처한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믿음의 결단으로 환경을 이기며,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과 생활을 지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