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하늘의 순찰자

은혜바다로 2025. 1. 6. 22:57

다니엘 4:1-37

 

오늘 성경에,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또 한 꿈을 꾸고, 다니엘이 그 꿈을 해석해 주었으나, 느브갓네살이 깨닫지 못하고 교만히 행하다가 사람들에게 쫓겨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모든 정복 전쟁을 마쳐갈 때, 온 나라에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여호와 하나님이 그에게 행하신 기적과 놀라운 일을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나 느브갓네살이 한 꿈을 꾸고 번민하였노라. 박수와 술객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말하지 못하였느니라. 내 꿈에,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고 하늘에 닿았는데,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이 먹을 수 있더라.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그런데 한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소리지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라. 잎사귀를 털고 열매를 헤치라. 짐승들을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루터기는 남겨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들플 가운데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 짐승과 더불어 살며, 짐승의 마음으로 일곱 해를 살리라 하였느니라.

 

4: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4: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4: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4: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나 느브갓네살이 이 꿈을 다니엘에게 말하니, 다니엘이 하나님의 지혜로 다음과 같이 해석해 주었노라. 왕이여, 이 나무는 왕이십니다. 왕의 권세는 하늘에 닿으며 땅끝까지 미치십니다. 그런데 한 순찰자가 와서 나무를 베고 그루터기는 남겨 쇠와 놋줄로 동이고, 풀 가운데서 들짐승과 일곱 해를 지나게 하라고 한 것은, 왕이 사람들에게 쫓겨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고 하늘 이슬에 젖으며 일곱 해를 지낸다는 뜻입니다. 그때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실 것입니다. 그런즉 왕이여,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잘못을 속죄하소서. 그러면 왕이 평안하고 장구하게 될 것입니다 하였노라. 그러나 나 느브갓네살은 열두 달 후에 도성을 거닐며, 내가 능력과 권세로 이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내 위엄과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고 스스로를 높였노라.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왕아,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고 입곱 해를 지나게 되리라 하더라. 바로 그때 그 일이 나 느브갓네살에게 이루어져서 사람에게 쫓겨나게 되었노라.

 

4: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4: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그리고 일곱 해 정한 기한이 차고 나 느브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정신질환이 사라지고 다시 정신이 돌아왔노라. 이에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였도다. 그 때에 나의 명예와 위엄과 나라의 영화가 회복되었고, 고관과 대신들이 나를 다시 찾아왔도다. 그래서 나 느브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경배하느니라.

 

4: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4:36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4: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시대마다 세상을 주도하고 세계질서를 좌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 자신들의 능력으로 행한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잠시 권세자들이 일어나서 의를 행하기도 하고, 악을 행하기도 하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섭리를 따라 세상을 주도해 가십니다. 모든 권세와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고,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섭리에 동역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이 지금도 온 세계와 이 나라와 우리를 다스려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