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

은혜바다로 2025. 2. 25. 10:17

호세아 14:1-9

 

신앙생활하면서 항상 명심해야 할 일은 신앙행위와 마음이 일치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행위를 능숙하게 하고, 부지런히 하면서도, 마음이 함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도, 마음과 생활이 함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되며,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됩니다.

 

오늘 성경에, 호세아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하시면서,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고, 헛된 제물 대신 진실한 고백과 결단으로 돌아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지은 죄로 인하여 네가 넘어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생활로 돌아오라. 너는 이르기를,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앗수르에게 살려달라고 호소하지 않고, 군마를 의지하지도 않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손으로 만든 것에게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지 않겠습니다. 고아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은 주 밖에 없습니다.

 

14: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14: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14:3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이제 하나님은 지금까지 징계를 선포하신 말씀과는 달리,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왔을 때 베푸실 놀라운 은혜를 예고하셨습니다. 사실은 그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며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쳐주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라. 나의 진노가 그들에게서 떠났음이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의 가지가 퍼지고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 같고 그의 향기는 백향목 같으리라. 그때 에브라임이 하는 말이, 내가 다시는 우상과 상관이 없습니다 하리라. 나는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으리라 하리라.

 

14: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14: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14:6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14:7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14:8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끝으로 이와같은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을 깨달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오직 하나님의 길만이 진실하고 정직함을 말씀했습니다. 의로운 백성은 그 길을 알고 그 길로 다니며 구원과 은총을 받지만, 죄인은 그 길을 알지 못하고 걷지 못하고 걸려 넘어질 것이라 하셨습니다.

 

14:9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북 이스라엘이 번영을 이루던 시기에, 백성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알에게 가서 좋아하며 숭배했습니다. 부요와 재물과 양식을 바알이 주는 줄 알고, 그 앞에 제사했습니다. 남편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음란히 행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배반이요, 죄인 줄 알지 못하고, 멸망으로 가는 길인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한 때에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부르시고, 음란한 아내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하셨습니다. 그 가정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고멜과 같고, 하나님이 호세아와 같은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끝내 거역하다 멸망을 당하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고치시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고, 아름다운 백합화와 같이 되고, 백향목 같이 되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책망도 사랑이고, 징계도 사랑입니다. 우리를 돌이키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기 위한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섬기며, 진실하고 충성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바르게 알고, 사랑으로 경외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