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여호와께서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은혜바다로 2025. 3. 28. 10:39

미가 1:1-16

 

미가는 유다 11대 왕 요담과, 12대 왕 아하스와, 13대 왕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요담은 성전을 찾지 않았고, 아하스는 성전 문을 닫아 걸었고,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돌아가려고 힘썼던 왕이었습니다. 사마리아 땅에도, 유다 땅에도 우상숭배와 죄악이 가득할 때였습니다. 특히 미가는 불의한 지도자들과 타락한 예배를 책망하며 심판을 선포하고, 약한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동시대에 활동했습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성전에 머물러 계시지 않고 나오셔서, 우상숭배의 온상지가 된 곳들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너희 죄를 밝히시되 하늘 성전에서 밝히시는 도다. 주께서 그 거처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셔서, 땅의 높은 곳, 너희가 우상의 산당을 지은 곳들을 밟으실 것이라. 그 앞에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리라. 불 앞에 초 처럼 녹아내리고, 비탈로 쏟아지는 급류같이 되리라.

 

1:1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 1:2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1:3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이것은 다 이스라엘의 허물 때문이요, 유다 백성들의 죄악 때문이라 했습니다. 야곱의 죄가 무엇이냐. 사마리아의 죄가 아니냐. 유다의 죄가 무엇이냐. 예루살렘의 죄가 아니냐.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이 완전히 바꾸리라.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에 태우리라. 내가 그 목상들을 깨뜨리고, 그가 창녀의 값으로 모았으니 다시 창녀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1:5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1:6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 1:7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이에 미가는 애통하며, 벌거벗은 몸으로 들개 같이 애곡하며, 타조 같이 애곡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들이 죄로 얻은 상처는 고칠 수 없고, 유다와 예루살렘 까지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가는 이 일을, 각 지역 이름을 들어서 선포하며, 그 의미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슬픈 소식을 가드에 알리지 말며 울지 말라 했습니다. 가드는 알리다라는 뜻입니다. 베들레아브라에서 굴렀다 했습니다. 베들레아브라는 여기서부터 티끌이라는 뜻입니다. 사빌의 주민아, 너는 몸에 수치를 무릎 쓰고 아름답지 않은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 했습니다. 사빌은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라기스 주민에게는 준마에 병거를 메우라고 했습니다. 라기스는 수레를 끄는 짐승이라는 뜻인데, 준마에 병거를 메우라는 말은 도망치는 일 외에 달리 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미가는 지명 이름이 가진 뜻을 이용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를 예언했습니다.

 

1: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1: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1:10 가드에 알리지 말며 도무지 울지 말지어다 내가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렀도다 1:11 사빌 주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아난 주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에게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본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사랑받고, 축복받은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능력을 힘입어 살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에 가나안 신들을 섬기며,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법도를 잊어버리니, 동족 간에도 악을 행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본래 계획하셨던 백성들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징계와 심판을 예고하게 하시고, 그때라도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끝내 듣지 아니하고 자기 갈 길로 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부르신 뜻대로, 경건한 성도의 본분대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배우고 지키며, 하나님께 은총을 받은대로 선을 행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이 부르신 본분대로, 경건한 성도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