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은혜바다로 2025. 3. 31. 12:41

미가 2:1-13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적인 죄는 반드시 도덕적인 죄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니,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도 무시하고, 사람들에게도 악을 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이 타락하면 그 사회도 타락해서 재앙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백성들이 사회적으로 행하는 죄악의 실상을 드러내며 책망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잠자리에서 악을 궁리하고, 날이 밝으면 그것을 행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그들은 남의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는도다. 그들이 주인과 그 집과 그가 받을 유산을 강탈하는도다.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니, 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도 못하리라. 재앙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그 때에 이방인들이 조롱하는 노래를 부를 것이라. 우리는 완전히 망하게 되었네.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한 자에게 주었네 하리라. 그러므로 여호와의 백성들 중에 땅을 분배하여 분깃으로 받을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2: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2: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그들이 행하는 죄악들을 계속해서 열거하셨습니다. 너희는 선지자에게, 예언하지 말라 이 모든 재앙을 예언하지 말라 하는도다. 야곱 족속아, 어찌 하나님의 영이 성급하다 하느냐. 하나님이 정말 그런 일을 행하시느냐 하는도다. 그러나 이 예언이 정직한 자들에게는 유익하지 않겠느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 평안히 지나가는 자의 겉옷을 벗기고, 부녀들을 그 정든 집에서 쫓아내고, 어린 자녀들에게서 내가 준 복을 빼앗는도다. 이 땅은 너희가 거할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너희로 이미 더러워져 있느니라. 사람이 일어나 거짓으로 풍요와 번영을 예언하면 너희는 그를 선지자로 여기며 따를 것이니라.

 

2: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2:7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2:8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2:9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고 벌하시면서도, 남은 자들을 다시 모으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언속에는 당시 유다 백성들을 회복시키실 예언과 함께, 장차 메시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만방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모아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예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시 모으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리라.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푸른 초장 보스라의 양 떼 같이 모으리니, 사람들이 크게 즐거워하며 환호하리라. 길을 여는 자가 그 앞에 올라가고(메시야),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 그리로 나아갈 것이라. 그들의 왕이 앞서 가시며 여호와께서는 앞장서서 가시리라.

 

2:12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2: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미가서에 나오는 유다 백성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이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율법을 아는 백성, 율법을 지켜야 할 백성들의 모습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마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 이전에 하나님이 심어 놓으신 양심의 법으로도 감히 해서는 안될 일들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자신들이 하나님을 거역하며 악을 행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고, 회개할 마음도, 의지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 스스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선민이라 생각하며 하나님께 제사를 바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늘 살피며, 하나님께 여쭈어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 앞에 참된 신앙, 온전한 신앙,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이 되기를 늘 힘쓰며 정직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사람과 세상 앞에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