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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가 응할 때를 기다리라

은혜바다로 2025. 4. 21. 21:10

하박국 2:1-20

 

하나님의 예언과 약속은 미래의 일이면서도 항상 현재의 일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이 예언을 이루시는 날은 미래이지만, 그 미래를 지금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믿음이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충성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의 간구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악한 민족 바벨론을 들어 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시지만, 바벨론이 행하는 악에 대해서는 반드시 징벌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박국은 파수하는 곳에 올라가서 더욱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새기라. 달려가면서도 볼 수 있게 선명하게 새기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느니라. 그들의 종말이 속히 이르겠으니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그들의 마음은 교만하여 정직하지 못하나,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충실하게 살리라.

 

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나님은 이어서 바벨론 족속들을 멸망케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5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탐욕의 죄였습니다.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네게 화가 있으리라. 너를 억압할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여러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네가 사람의 피를 흘리고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둘째, 불의한 이득을 취한 죄였습니다.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성을 견고히 하고, 자기를 위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게 화를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는 일이 되었도다.

 

2: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 2:7 너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2: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셋째는 피 흘림의 죄였습니다.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 너희는 불탈 것과 헛된 일을 위해 수고하리니, 이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넷째는 비루한 협박의 죄였습니다. 억지로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술에 취하게 하고는 그 알몸을 헤쳐보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 너도 술에 취하고 할례받지 않은 수치를 드러내며, 더러운 욕이 돌아오게 되리라. 다섯째는 우상숭배의 죄였습니다. 새겨서 만든 우상은 그 만든 자에게 무슨 유익을 주겠느냐.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나무에게 깨어나라 하며,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그 속에는 생기가 하나도 없느니라. 그러나 여호와는 오직 살아계시고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 잠잠할지니라.

 

2:18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2:19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2: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바벨론이 의로와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깨우치는 징계의 도구로 그들을 잠시 사용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교만해져서 지나치게 악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악에 대해서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실 일이니, 하박국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충실하게 살며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일, 행한대로 받는 일이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공의대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예언과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성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중에, 응답을 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