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8:47-68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복을 받아 은혜를 누릴 때는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불행에 떨어지고 나면, 그날이 얼마나 행복한 날들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그런 날을 미리 보고 깨달으라고 하나님은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버리고 불순종할 때, 어떤 저주와 불행에 떨어지게 될지 모세가 계속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불행중에 최악의 일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 하나님이 보내신 적군을 섬기게 되리라.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이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리니,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너희중에 온유한 자라도 아내와 남은 자녀를 주린 배를 채울 고기로 바라보리라. 자기가 먹는 자녀의 살을 누구에게도 주지 아니하리라. 적군이 네 성읍을 쳐서 아무것도 남기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참으로 상상할 수도 없는 비참한 일을 겪게 될 것을 경고했습니다. 이같은 저주는 실제로 북왕국 여호람 왕 때, 사마리아 성안에서 일어났고(왕하 6:24-33),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위되어 멸망하기 직전에 일어났습니다(애 2:20). 불행하게도 경고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신 28:47 모든 것이 넉넉한데도 당신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지 않기 때문에, 28:48 당신들은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하게 될 것이며, 그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보내신 원수들을 당신들이 섬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들의 목에 쇠멍에를 지울 것이며, 당신들은 마침내 죽고 말 것입니다.... 28:53 당신들의 원수가 당신들을 에워싸서 당신들에게 먹거리가 떨어지면, 당신들은 당신들의 뱃속에서 나온 자식 곧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신 당신들의 아들딸을 잡아서, 그 살을 먹을 것입니다.... 28:57 당신들은 제 다리 사이에서 나온 어린 자식을 몰래 잡아먹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의 원수가 당신들의 성읍을 포위하고, 당신들을 허기지게 하고, 당신들에게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에 기록한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으면, 너희와 너희 자손에게 극렬한 재앙을 내리시리니, 너희가 두려워하던 애굽의 모든 질병을 네게로 가져다가 네게 붙게 할 것이라. 너희가 하늘의 별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가 얼마 되지 않으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중에 흩으시리니,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목석 우상을 섬기리라. 너희 마음을 떨게 하고, 눈을 쇠하게 하고, 정신을 산란하게 하리라.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밤에는 아하 아침이 되었으면 하고, 낮에는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하며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고통이 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 몸을 적군에게 남녀 종으로 팔려하나 살 자가 없으리라 했습니다. 자식의 살을 먹으며 견디다 결국 멸망당하고, 적군의 손에 넘겨져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 더한 고통의 시작이 되리라는 경고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고야, 어찌 평안과 행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신 28:58 당신들이 이 책에 기록된 율법의 모든 말씀을 성심껏 지키지 않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않으면, 28:59 주님께서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에게 큰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 재난이 크고 그치지 않을 것이며, 그 질병이 심하고 오래 계속될 것입니다. 28:60 주님께서는, 당신들이 그렇게 무서워하던 이집트의 모든 질병을 가져다가, 당신들에게 달라붙게 하실 것입니다. 8:61 또한 주님께서는, 이 율법책에 기록도 되지 않은 온갖 질병과 재앙을, 당신들이 망할 때까지 당신들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28:62 당신들이 하늘의 별같이 많아져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마지막에는 몇 사람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이전에 좋은 은혜를 누렸어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이 거두시면 축복의 그림자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은혜와 복을 누릴 때에도 교만하면 안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누리는 모든 은혜가 하나님의 선물이었듯이, 우리가 누리는 은총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할 때 은혜와 평강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말씀도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고, 우리도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지켜서, 은혜와 평강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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