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8

여성의 토지 상속 규례

민수기 36:1-13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잘 간직하고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자신이 다른 사도 보다 더 많이 수고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은혜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간직하고 하나님 뜻대로 사용해서 열매 맺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신명기 마지막 장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유산을 간직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 하나가 나오고 있습니다. 29장에 나왔던 슬로브핫의 딸들이 받을 유산 상속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슬로브핫의 유산을 그 딸들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속한 므낫세 지파 지도자들이 한 가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만약 그 딸들이 다른 지파 남자에게 시집을 가면, 그들이 받은 유산이 다른 지파로 넘어갈..

민수기 2021.07.28

도피성 규례

민수기 35:9-34 사람이 고의로 지은 죄와, 의도하지 않게 실수로 지은 죄는 다릅니다. 하나님도 이것을 구분하셔서 치리하게 하셨습니다. 고의로 죄를 범한 이는 형벌로 다스리지만, 실수로 죄를 범한 사람은 보호하시고, 기회를 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생명과 자유를 지키시고, 피차 선을 행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성경에, 도피성 규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수로 사람을 죽게 했을 때, 그가 정식 재판을 받기 전에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보복당하지 않도록, 피신할 수 있는 성읍입니다. 요단강 이편에서 세 성읍, 요단강 건너 가나안 땅에서 세 성읍을 마련하라 하셨습니다. 민 35: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5:1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민수기 2021.07.27

레위지파에게 준 성읍

민수기 35:1-8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악도 선으로 바꾸시고, 백성들을 가장 좋게 인도하십니다. 헌신과 충성을 명령하셨을 때는 감당할 힘을 주시고, 감당할 때 복도 주십니다.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성경에, 모압 평지에서 각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하면서, 레위지파에게도 거주할 성읍을 주시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위지파에게는 본래 땅을 분배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기업이 되셔서,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거주할 성읍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각 지파가 받은 땅에서, 레위인들이 거주할 성읍과 가축들을 머물게 할 곳을 내어..

민수기 2021.07.27

가나안 땅의 경계

민수기 34:1-29 우리 인생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과 금하신 일, 허락하신 영역과 금지하신 영역이 있습니다. 허락하신 일은 약속으로 받고 믿음으로 성취하면 됩니다. 금하신 일은 죄인 줄 알고 멀리하면 됩니다. 이것을 잘 분별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이고 축복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의 사방 경계가 어떻게 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경계에 대해 하나님은 이미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으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창 15:18 바로 그 날, 주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기까지를 너의 자손에게 준다. 15:19 이 땅은 겐 사람과 그니스 사람과 갓몬 사람과 15:20 헷 사람과 브리..

민수기 2021.07.26

구원 여정, 순례 여정

민수기 33:1-56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길은 곧 순례 여정이 되고, 구원 여정이 됩니다. 그 길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 뜻대로 행할 때가 있고, 불순종하고 거역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길게 보면, 그 모든 일이 다 구원 여정, 순례 여정이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하나님 눈앞에 있고, 하나님 품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라암셋을 출발하여 가나안 땅 맞은편, 모압 평지에 이를 때까지의 여정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세상을 떠나고, 여호수아가 지도력을 이어가야 할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지나온 여정을 회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가나안 정복전쟁을 앞두고, 백성들의 믿음과 사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40년..

민수기 2021.07.23

공동체의 위기와 극복

민수기 32:1-42 어느 공동체든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구성원 중에 죄를 범하거나 이기심으로 행동하는 이가 있을 때, 분열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공동체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조정, 양보와 합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 자손들이, 갑자기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지 않고, 요단강 이편 땅에 머물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가축을 많이 기르는 지파였는데, 요단강 이편이 풀이 많아서 목축하기에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계획된 일이 아니었고, 갑작스러운 요구였습니다. 민 3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가축 떼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았다. 그들이 야스엘 땅과 길르앗 ..

민수기 2021.07.21

미디안 정복 전쟁

민수기 31:1-54 거짓과 우상숭배와 음행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일입니다. 원수처럼 여기시는 일입니다. 그러한 일을 행하는 이들의 나중은 심판과 멸망입니다. 대신 하나님은 정직한 것을 기뻐하시고, 진심으로 경외하는 이들에게 영광을 나타내 주십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미디안 족속을 진멸하라 명령하시고, 모세가 이것을 준행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의 넷째 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는 아니었습니다. 주로 요단강 동편에 정착해서, 모압족속과 동맹을 맺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각 지파별로 1000명씩 군사를 선발해서 1만 2천 명으로 미디안을 정복하라 하셨습니다. 비느하스를 중심으로 전쟁에 나가서, 다섯 종족 왕들과 남자들을 죽였습니다. 브올..

민수기 2021.07.20

서원 규례

민수기 30:1-16 인간이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헌신 중에 ‘서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헌신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본인이 먼저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서원을 기쁘게 여기시고, 서원대로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오늘 성경에, 서원을 어떻게 준행해야 할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의 서원에 관한 규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원의 원칙은, 하나님 앞에 서원했거나 결심하고 서약한 것은 깨뜨리지 말고 반드시 지키는 것입니다. 단 여자는 두 가지의 경우에, 서원한 것이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버지를 둔 딸의 경우입니다. 딸이 하나님 앞에 드릴 서원을 말할 때 아버지가 아무 말이 없으면, 딸은 서원한 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면, 딸이 마음대..

민수기 2021.07.19

매년 정월에 지킬 절기

민수기 29:1-40 매년 새해 첫 달은 어느 민족에게나 의미가 깊습니다. 묵은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가 있고, 결단이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의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받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때 새해를 새로운 해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그런 의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해 첫 달에 지켜야 절기와 제사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 종교력으로는 7월이라고 되어 있느나, 일반력으로는 새해 첫 달, 1월에 지킬 절기들입니다. 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입니다. 먼저 나팔절은 정월 초하루에 나팔을 불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나팔을 부는 이유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또 10일 뒤에 있을 대속죄일과, 15일 장막절 축제를 준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팔..

민수기 2021.07.16

절기와 제사들

민수기 28:1-31 사람은 살다 보면 중요한 일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복습하고, 반복적으로 재교육함으로, 다시 기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는 이유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그동안 말씀하셨던 중요한 절기와 제사를, 모세가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잊지 말고 지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를 ‘내 헌물’, ‘내 음식’, ‘내 향기로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거룩하게 여기신다는 뜻입니다. 먼저 상번제를 드리라 하셨습니다. 상번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감사하며, 기도하며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민수기 202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