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6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사기 21:1-25 인간이 행한 죄는 톱니바퀴 처럼 연결되어서, 그 다음 죄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켜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죄가 죄를 낳기 때문입니다.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 총회가 베냐민 지파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또 다른 죄를 범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를 응징한다는 이유로,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지파에게 주지 않기로 결의했었습니다. 전쟁을 마치고 보니, 베냐민 지파는 남자만 600명이 남고, 멸절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의 맹세 때문에, 자기 딸들은 아내로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백성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왜 한 지파를 없어지게 하느냐..

사사기 2022.01.04

비극의 승리

사사기 20:29-48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로 번지듯이,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 전체의 비극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과, 잘못된 판단과 화를 불러오는 결정을 내리는 일들이 있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시는 일이기도 하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이 적용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간의 비극적인 전쟁이 그렇습니다. 이 전쟁은 레위 사람 한 사람이 첩을 얻고, 그 첩이 음행하고 친정으로 갔는데, 레위인이 다시 데려오는 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총회가 모여 연합군을 결성하고, 베냐민 지파를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번이나 베냐민이 연합군을 이겼습니다. 3차 전쟁때는 연합군이 전술을 바꾸었습니다. 매복작전을..

사사기 2021.12.31

이스라엘과 베냐민 전쟁

사사기 20:1-28 복을 받는 사람은 어떤 결정과 선택의 순간에, 복이 될 일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화를 당할 사람은 화가 될 일을, 좋은 일로 보고 선택합니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부터 잘못되고, 결국 잘못된 결정과 행동으로 화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화가 될 일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위인의 첩이 기브아에서 불량배들에게 수치를 당한 것을 빌미로, 레위인이 첩을 열두 덩이로 나누어 지파들에게 보냈습니다. 그 일로 이스라엘 총회가 미스바에서 모였습니다. 칼을 빼는 보병 40만 명도 함께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이방족속과 전쟁할 때도 이렇게 많은 수가 모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족의 일로 많은..

사사기 2021.12.30

레위 사람과 첩 이야기

사사기 19:1-30 디모데전서 4:2에,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양심이 불 인두를 맞듯이 완전히 죽고 말라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감지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오늘 성경에,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사기는 또 하나의 참담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역시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습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에서 첩을 얻었습니다.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넉 달 동안 친정에 가 있었습니다. 레위인은 여자를 데려오려고 첩의 집으로 갔습니다. 장인이 기뻐하며 환대해 주었습니다. 여러 날 음식을 제공하며 머물게 했습니다. 우선 여기까지가 모두 비정상입니..

사사기 2021.12.29

단 지파의 우상숭배

사사기 18:1-31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장 큰 죄는 우상숭배 입니다. 10계명 중 제1계명이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입니다. 제2계명은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어 숭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이 계명을 어기면 하나님을 고의로 대적하는 일이 됩니다. 오늘 성경에, 안타깝게도 단 지파가 우상숭배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 지파는 아모리인들에게 쫓겨서 산지에 있다가, 새로 거주할 땅을 찾았습니다. 다섯 사람을 보내서 땅을 알아보게 했습니다. 그들이 에브라임 산지에 이르러 미가의 집에 갔습니다. 그 집에 있던 레위인 청년 제사장을 만났습니다. 그에게 자신들이 땅을 찾으러 가는 길이 형통하겠느냐 물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이 형통케 하리라 했습니다, 다섯 사람은 그 말을 ..

사사기 2021.12.28

제 소견대로의 신앙

사사기 17:1-13 신앙이 변질되고 타락하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오늘 사사기에서 그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가의 집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적 타락이 어느 정도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는 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어머니의 은 1,100개를 훔쳤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누가 가져갔는지 저주를 받으라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아들이 그 말을 듣고 두려워서, 자신이 가져갔노라며 내놓았습니다. 어머니는 내 아들이 복 받기를 원한다며 축복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은으로 아들을 위해 신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 드린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은 이백을 가져다가 은장색에서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미가의 집에 두었습니다. 제사장이 입는 겉옷 ..

사사기 2021.12.27

삼손이 블레셋을 치다

사사기 15:1-20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과 실수까지도 선한 일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또는 기질과 성품대로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의 소망이요 능력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삼손의 기질과 성품을 사용하셔서 블레셋을 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손이 결혼식을 했으나, 수수께끼 일로 집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다시 염소 새끼를 가지고 아내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블레셋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장인은 대신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했습니다. 삼손은 화가 났습니다. 여우 300마리를 잡아 꼬리와 꼬리를 묶고, 불을 붙여 곡식밭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놀라서 누구 짓이냐 하니, 삼손의 장인이 딸을 블레셋 사람에게 준 까닭에 삼손이 화가 나서 한 일..

사사기 2021.12.16

삼손과 블레셋 여인

사사기 14:1-20 우리 삶에는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이 섞여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이 일치되어서 함께 이루어질 수도 있고, 서로 달라서 따로따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우리도 모르는 중에, 하나님께서 뜻대로 하시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살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힘써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혼인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행하시는 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삼손이 딤나로 갔습니다. 블레셋의 딸 중 한 여인을 보았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으로 와서 부모에게, 그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모는 왜 할례받지 않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려 하느냐고 반대했습니다. 그래도 삼손은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사실 ..

사사기 2021.12.15

삼손이 태어나다

사사기 13:1-25 인간의 역사는 주로 남성들이 주도하는 구조로 이어져 왔습니다. 간혹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도 있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남성도 사용하시고 여성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남성이냐 여성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심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삼손이 태어나는 과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때는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해서, 하나님이 40년 동안 블레셋의 손에 넘기신 때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셨습니다. 소라 땅 단 지파 가족 중에 마노아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임신하지 못하고 있었습니..

사사기 2021.12.14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

사사기 12:1-15 사람간의 관계나 공동체의 관계를 파괴하는 마음중에 명예욕, 우월감, 시기심 등이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과 상관이 없으며, 사단에게 속한 일들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는 어떤 선한 일도 이룰 수 없고, 악과 불행을 자초할 뿐입니다. 오늘 성경에,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입다의 승리를 시기하고 불만하다가, 불행만 불러오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에브라임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축하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암몬과 싸우러 나갈 때 왜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고 따지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너와 네 집을 불사르고 그냥 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형제지파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왔으면 기뻐하고 축하해야 마땅한데, 오히려 시기하는 것입니다. 전에 기..

사사기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