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백성들의 회개와 결단

은혜바다로 2022. 11. 1. 10:28

에스라 10:1-44

 

우리가 종종 회개할 때가 있습니다. 잘못한 일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회개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회개는 단순한 뉘우침이나 말의 고백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잘못한 일을 버리고 청산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며 죄를 청산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백성들의 죄 때문에 성전 앞에서 울며 회개했습니다. 백성들이 크게 통곡하고 남녀와 어린아이와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였습니다. 그때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나아와서 에스라를 독려했습니다. 우리가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따라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들을 다 내보기로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십시오, 우리가 돕겠습니다. 에스라가 이 말을 듣고 일어섰습니다. 백성들에게 이 말대로 할 것을 촉구하자 무리가 다 맹세했습니다.

 

10: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10: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10: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10: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에스라는 유다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했습니다. 3일 내에 오지 않으면 재산을 몰수하고, 귀환자 회중에서 쫓아내겠다 했습니다. 무리가 다 성전 앞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이 일과 마침 내리는 큰 비 때문에 모두 떨고 있었습니다. 에스라가 무리를 향해 외쳤습니다.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였으니,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버리라. 모든 회중이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겠다 했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려서 밖에 서 있지 못할 지경이기에 조사단을 세웠습니다.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각 고을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해서, 이 일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을 비롯해서 몇 사람은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는 그들을 도왔습니다.

 

10: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10: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0: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10: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그날부터 3개월에 걸쳐 이방인과 혼인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제사장 중에도, 레위인 중에도 있었습니다. 노래하는 자들과 일반 백성들 중에도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이 먼저 아내들을 내보내기로 맹세하고, 그 죄로 숫양 한 마리를 속전제로 드렸습니다. 그렇게 이방인과 혼인한 이들은 모두 114쌍이었습니다.

 

10:18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의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10:19 그들이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들의 아내를 내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10:23 레위 사람 중에서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라야라 하는 글리다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었더라 10:24 노래하는 자 중에서는 엘리아십이요 문지기 중에서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였더라 10:25 이스라엘 중에서는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바벨론에서 1차 포로 귀환으로 돌아온 이들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제사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80년이 지나는 동안 성전에서 제사는 드리면서도 참된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일이 그 땅 원주민들과 혼인하며 영적 혼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로 가르쳐지지 않고, 시행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에 능통한 학사 에스라를 지도자로, 2차 귀환을 이루어주셨습니다. 말씀이 오니 백성들의 죄가 드러났습니다. 말씀이 시행되자, 백성들이 회개하고 죄를 버리며 돌이켰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겉모양은 있으나 말씀을 잃어버린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신앙은 말씀 앞에 죄를 드러내서 청산하는 회개로만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말씀 앞에 떨며, 말씀대로 준행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말씀에 따라 회개하고 돌이키며, 끝까지 참된 신앙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말씀을 따라 회개하고 돌이키며, 참된 신앙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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