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4:1-10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말씀이 삶의 기준이며, 삶의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행한 일은 하나님께 보장과 은총을 받지만, 말씀을 멸시하고 거역한 일은 죄가 되고 형벌이 따르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그동안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들을 기억하며 따른 백성들과, 멸시하며 거역한 백성들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서 드디어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유다를 쳐들어 왔습니다. 주전 605년 1차 침공이 있었고, 597년 2차 침공이 있었습니다. 그때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끌려간 이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야긴 왕과 고관들과 목동들 철공들이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 환상을 보여주며 말씀하셨습니다.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먹을 수가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무화과입니다. 하나는 극히 좋은 무화과이고, 하나는 극히 나빠서 먹을 수 없습니다.
렘 24: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내게 보이셨는데 24:2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24: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나쁘니이다 하니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고,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리라.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포로로 끌려간 이들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바벨론에 대항하지 말고 항복하여 목숨을 부지하라고 전한 말씀대로, 바벨론에 항복한 이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특별히 보호하시고 새롭게 하셔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유다 땅에 남은 자들은 포로 된 이들을 징계받은 이들이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그들이 은총을 받은 이들이었습니다.
렘 24: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4: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24:6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24: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리고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을 비롯해서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자들과 애굽으로 피신한 이들이 나쁜 무화과와 같다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불순종하며 바벨론에 대항하고, 애굽을 의지하고 그리로 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에 남은 자와 애굽으로 간 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와 같이 버리리라. 세상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하리라. 내가 쫓아보내는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고, 말 거리가 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되리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 까지 하리라. 실제로 예루살렘과 유다 땅에 남아있던 자들이 가장 혹독한 참상을 겪어야 했습니다
렘 24: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24:9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 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24:10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국이 죄로 멸망당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는 포로가 될지언정 구원받고 은총을 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며 준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