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38-46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과 항상 교제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후에는 하나님과 단절되었습니다.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열납하시면서, 제사 드리는 사람을 용납해 주셨습니다. 제사는 형식과 내용에 따라, 아벨처럼 받으시는 제사가 있고, 가인처럼 받지 않으시는 제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한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은 열납하시고 만나주셨습니다.
오늘 성경에, 제사장 위임식에 이어, 제사장들이 매일 드려야 할 번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택해서, 한 마리는 아침에 드리고, 한 마리는 저녁에 드리도록 했습니다. 어린양을 바칠 때, 고운 밀가루와 올리브기름과 포도주도 함께 바치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은 이것을 날마다 행하고, 대대로 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거기서 백성들과 만나주시고, 말씀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만나실 방편으로, 매일 제사를, 아침 저녁으로 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출 29:38 "네가 제단 위에 바쳐야 할 것은 이러하다.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날마다 바쳐야 한다. 29:39 숫양 한 마리는 아침에 바치고, 다른 한 마리 숫양은 저녁에 바쳐라. 29:40 첫 번째 숫양을 바칠 때에는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어 짠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서 바치고,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부어 드리는 제물로 바쳐라. 29:41 너는 저녁에 두 번째 숫양을 바칠 때에도 아침에 한 것처럼, 같은 양의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바쳐라. 이것이 향기로 주를 기쁘게 하는 살라 바치는 제사이다. 29:42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계속해서 주 앞 회막 어귀에서 바칠 번제이며, 내가 거기에서 너희를 만날 것이고, 거기에서 너에게 말하겠다.
그렇게 하나님이 제사 가운데 이스라엘을 만나주시면, 성막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성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으로 나를 섬기게 할 것이라.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살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들은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은 그들 가운데 들어가셔서, 교제하시며, 함께 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일을 위해 매일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과 헌신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고 만나는 은총의 수단이었습니다.
출 29:43 내가 거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날 것이다. 거기에서 나의 영광을 나타내어 그 곳이 거룩한 곳이 되게 하겠다. 29:44 내가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으로 삼겠다. 29: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머물면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 29:46 그리고 그들은, 바로 내가, 그들 가운데 머물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그들의 주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주 하나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동안 강퍅한 바로왕을 섬기며, 그 아래에서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선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이 구원하셔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함께 거하시고, 인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제사장을 통해 매일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제사는 하나님을 자신들과 백성들 가운데 모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렇게 시작된 제사를 훗날에 번거로운 일, 형식적인 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흠 많고 총독도 받을 수 없는 제물을 드리는 헛된 제사로 바꾸어 버렸습니다(말 1장).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고,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구원받은 거룩한 백성이기에, 허락된 일입니다. 사단에게 종노릇하고 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날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생애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매일 드리는 예배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만나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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