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1:1-14
지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이와 믿지 않는 이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부류의 사람들은 삶의 기준이 다르고, 방식이 다릅니다. 성도들은 불신자들의 삶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관리하는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성도들은 말씀의 기준과, 성도의 본분과 하나님의 덕에 근거해서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하나님께서 따로 평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잣대를 주며 말씀했습니다. “가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재고, 그곳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을 측량해라. 성전 바깥 뜰은 측량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그곳은 이방인들에게 내어준 곳이다. 그들은 거룩한 성을 짓밟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 대해 먼저 평가하시는 것입니다. 계시록 처음에도,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대해서 평가하시며, 잘한 점과 책망할 점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과 삶을 평가하시고, 행한대로 칭찬도 하시고, 책망도 하십니다. 불신자들에 대해서는 따로 평가하시고, 심판하십니다.
계 11:1 나는 지팡이와 같은 측량자 하나를 받았는데, 그 때에 이런 말씀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일어서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고, 성전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세어라. 11:2 그러나 그 성전의 바깥 뜰은 측량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그것은 이방 사람들에게 내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거룩한 도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두 증인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두 감람나무 라고도 하고, 두 촛대 라고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권세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대적하는 자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하늘문을 열고 닫을 권세(기도의 권세)도 받았고, 모세처럼 바다를 피로 변하게도 하고, 엘리야처럼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않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권능과 함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말씀으로 증언하고 예언했습니다.
계 11:3 나는 내 두 증인에게 예언하는 능력을 줄 것이다. 그들은 천이백육십 일 동안 상복을 입고 예언할 것이다." 11:4 그들은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서 있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요, 촛대 두 개입니다. 11:5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 원수들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11:6 그들은, 자기들이 예언 활동을 하는 동안에, 하늘을 닫아 비가 내리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권세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몇 번이든지, 어떤 재앙으로든지, 땅을 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증인이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이 그들을 죽일 것이라 했습니다. 그들의 시체는 장례도 치르지 못하게 될 정도로 박해를 받았습니다. 두 증인의 역할을 감당했던 두 선지자가, 사람들의 마음에 찔리는 말씀을 전했기 때문에, 사람들도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삼일 반이 지나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서, 그들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늘로 올라오라 하셔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원수들도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 때에 땅에 지진이 나서, 많은 사람이 죽고, 남은 자들이 두려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요한이 보니, 이렇게 두 번째 재앙이 지나가고, 세 번째 재앙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선지자들을 죽이면,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선지자들이 순교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앞에 더 큰 일을 행하고, 더 좋은 상급을 받게 하는 일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였지만,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구원하는 일이 되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하는 일이 된 것과 같습니다. 고난이나 박해중에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으면, 더 좋은 은혜를 받는 기회가 됩니다. 교회안에도, 세상에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 같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증인처럼 끝까지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기도: 주님의 더 좋은 증인으로, 끝까지 주님을 증거하게 하옵소서.